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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靑山島)

청산도(靑山島) 도청항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도청리 2 면적이 33.3㎢인 아담한 섬인데... 영화 "서편제" 그리고 드라마 "봄의 왈츠"와 "해신"으로 널리 알려진 것 같다. 완도대교 이런 연륙교가 놓였으니 완도도 이젠 섬이 아니다. 모처럼 초딩 동창들이 늦은 봄나들이를 나섰다. 보리가 싱그럽게 새파랗고 통통하게 속이 찬 4월이 좋기야 하지만... 사람들이 덜 붐비는 5월을 선택했다. 완도항 & 연안여객선터미널 완도항에서 청산항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리며... 배는 6시부터 약 30분 간격으로 오후 6시 30분까지 있다. 배삯은, 사람은 편도 7,700원 그리고 차량은 차종에 따라 다르다. (15인 이하 승합차 기준 : 왕복 61,000원) 주도 완도항 바로 앞에는 상록수림이 울창한 천연기념물 제2..

전라도 2016.06.11

라오스 방비엥 2

2016.5 라오스 -- 방비엥(Vang Vieng) -- 롱테일보트(Long Tail Boat), 방비엥의 밤거리, 그리고 라오스의 결혼식과 피로연 롱테일보트(Long Tail Boat) 방비엥을 감싸고 흐르는 송강을 오르내리며 유람하는 보트인데, 모터가 장착되어 있다. 이 유람선 보트, 참 재미있다. 일반적으로 배에는 방향키가 있는 것이 당연한데, 이 배에는 없다. 갈수기에 수량이 적은 것을 고려하여 스크루가 상하뿐만 아니라 좌우로도 움직여 방향키 역할까지도 한다. 이 송강은 일부 여울을 제외하고는 물이 잔잔하게 흐르며 수심 또한 별로 깊지 않아 물놀이와 뱃놀이 하기에 적당하다. 방비엥 주변에는 송강을 건너가는 다리가 몇 개 있는데, 모두 나무다리이고,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블루라군 쪽으로 가는 차량..

외국여행 2016.05.28

라오스 방비엥 1

2016.5 라오스 - 방비엥(Vang Vieng) - 남능강 탕원유원지, 열기구, 패러모터 etc 방비엥(Vang Vieng)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약 150km 정도 떨어진 인구 약 3만명 정도의 아담한 도시 중국의 계림이나 베트남의 땀꼭과 비슷한 산들이 도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메콩강의 지류인 송강이 흐르고 있어서 갖가지 Adventure 활동에 좋은 곳이다. 강에서는 수영, 튜빙, 롱테일보트, 카약킹, 강가 평상에서의 휴식 등 산과 들에서는 버기카, 짚라인, 트레킹, 등산, 패러글라이딩, 열기구, 패러모터 등 즐길 거리가 많다. 반면에 어떤 블로거의 의견으로는, 밀려드는 한국인들의 무분별한 언행으로 인해 방비엥의 환경, 물가, 인심 등이 망가지고 있다고 개탄하는 분도 있었다. 남능강 탕..

외국여행 2016.05.27

라오스 비엔티안

2016.5 라오스(Laos) - 비엔티안(Vientiane), 시사켓박물관, 호파케오사원, 대통령궁, 모닝마켓, 우정의 다리, 불상공원, 소금마을 젊은 친구들은 방콕이나 치앙마이로 날아가서 치앙라이를 거쳐,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태국 미얀마 라오스가 국경을 맞대는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라오스로 넘어가... 라오스의 고도(古都) 루앙프라방과 경치가 아름다운 방비엥을 거쳐 비엔티안에서 여행을 마무리하는 배낭여행을 한다는데..... 내겐 한참이나 버거운 얘기이고..... 비엔티안과 방비엥에서 철 이른 답서(踏暑)를 했다. 비엔티안(Vientiane)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그리고 중국 등 5개 나라에 둘려 쌓여있어 바다가 없는 내륙 국가 라오스는 환난이 많았던 것 같다. 주변국은 물론, 프랑스 - ..

외국여행 2016.05.26

청계산(淸溪山)

나는 청계산(淸溪山)이라면...의례 서울 원지동, 성남, 의왕, 과천에 걸쳐있는 산이려니 생각했었는데... 버스가 잠실에서 출발했었는데, 한강을 건너 북동방향으로 내달렸다.가서 보니 포천 일동에 있는 청계산이라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안개가 자욱한 날이었다.아직 추위가 남아 있는 3월 중순인데, 날씨마저 이러니 쌀쌀했다.    아는 선배가 운영하는 산악회의 시산제인데...나는 산에는 오르지 않고 호수(기산저수지)를 한 바퀴 돌았다.   거울호수 뉴질랜드의 꽃이라는 밀포드사운드 가는길에남알프스산맥으로 접어들어 에글링턴 계곡에 거울호수(Mirror Lake:아래)가 있는데...일동에 있는 기산저수지가 그거보다 훠-어-얼 낫다.        바람에 넘어졌는지, 호수에 누운 채로 살아가고 있다.  ..

경기도 2016.05.15

평화누리길 제 2코스 - 조강철책길

봄나물을 캐려고 혼자서 봇짐을 지고 나섰다.평화누리길 제2코스 조강철책길인데문수산성 남문에서부터 애기봉 입구까지 약 8km 구간이다.   가는 길이 왼쪽에 염하강을 바라보다가한강과 임진강이 합쳐져 흐르는 한강 하구를 바라보게 된다. 애기봉이야지조있었던 기생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붙여진 이름이고..... 나는 매양 한강 하구와 연결되는울안니와 조강리가 궁금했었다. 울안니와 조강리는동요 "나의 살던 고향" 같은 마을이다. 분지 형태로 편안함과 아늑함이 깔려 있는 곳이지만섬뜩하게도 북한의 대남방송이 들리고유사시에 대비한 공동대피소가 있는 마을이다.   문수산은 수 없이 다녔던 터라고막리의 청룡사 입구 삼거리에서부터걷기 시작했다.   왼쪽으로 문수산이 예쁘게 펼쳐져 있다.     이렇게나 예쁜 들꽃이 활짝 피어 ..

김포 2016.05.11

남산 서울타워 트레킹

등하불명이라고..... 남산을 걸어본지 얼마나 오래 됐는지 기억도 희미해서 걸어보기로 했다. 남산에 속삭이며 흐르는 실개천이 있고, 우렁이가 사는 것도 모르고 있었으니....... 오늘이 일요일인데다, 중동고총동문회에서 약 1,200분이 오셔서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명동역에서 내려..... 퍼시픽 호텔 골목길로 올라가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왼쪽으로 북쪽과 동쪽의 한옥마을과 국립중앙극장 방향으로 걸었다.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바라본 서울타워 그리고 화장실의 코믹한 모습... 목멱산방(남산 속의 식당) 목멱산은 남산의 옛 이명이었기에 목멱산방이겠고..... 한양도성의 진산(북현무)은 북악산, 좌청룡은 낙산, 우백호는 인왕산, 남주작은 한강이라던가..... 조지훈 시인의 시비와 파초우 파초우 외로이 흘러간 한..

서울 & 주변 2016.05.02

신도.시도.모도-삼형제 섬

삼형제 섬 --- 신도.시도.모도 옹진군 북도면(北島面) 신도리. 시도리. 모도리 3개의 섬이 나란히 있어서 삼형제 섬이라 불리며, 연도교(連島橋)로 연결되어 있다. 새우깡에 길들여진 갈매기들과 함께 트레킹하기에 좋은 곳이며 서해바다 특유의 낙조가 아름답다. 김포공항역 - 운서역 - 버스(외국인 특화거리 입구) - 삼목선착장 - 신도 교통이 편리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할 것 같다. 신도(信島) 구봉산(九峰山:178.4m)과 왕봉산이 있으며..... 바로 옆에 있는 인천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수시로 머리 위로 지나간다. 시도(矢島) 고려 말에 최영(崔瑩)과 이성계(李成桂)가 이 섬을 과녁 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 데에서 시도라는 이름이 유래했다는 전설같은 얘기가 있는 북도면의 중심 섬이다..

인천 2016.05.01

자본주의(신자유주의)의 진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 산업혁명과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아니면 칼 막스의 "자본론"부터..... 각설하고, 신자유주의부터.....? 얼마전 EBS에서 방영한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 "한국에는 없는 부자"라는 이야기에 나오는 네팔의 비놋 초드리(Binod Chaudhary), 미국의 닉 하나우어(Nick Hanauer) 그리고 역시 미국의 덕 디보스(Doug Devos)와 스티브 밴 앤델(Steve Van Andel)을 통해 자본주의의 진화를 가늠해보고자 한다. The power of love (Helene Fischer) 요즘 멋지게 편집된 "남편나무"라는 타이틀로 뜨고 있네요. 어쨌든 마음이 찡하는 곡인 것 같다. 돈 찍어내는 것으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Books 2016.04.24

강화도 남산 강화산성

강화도에 있는 강화산성을 남문(안파루)에서 올라 남장대를 거쳐 서문(첨화루)으로 내려왔다. 낮은 산이지만 오르는 길과 내려가는 길에 급경사가 있다. 강화문화원 남문 바로 옆에 있는 옛날 인삼센터가 지금은 강화문화원으로 바뀌었다. 강화남문(안파루) 날씨가 이래서인지... 남장대에 오를 때까지 달래 캐는 아주머니 한 분만 만났다. 남장대 강화산성은 사적 132호로, 1232년(원종) 몽골의 제2차 침입 때문에 축조되어 1270년에 개경으로 천도할 때까지 약 40년 정도 고려의 도읍지가 되었던 것이다. 회사의 사장 하나만 움직여도 수많은 사원들이 고단한데..... 왕이 신료들과 더불어 병마들까지 거느리고 천도를 했으니..... 사람도 몇명 되지도 않았을 강화도 백성들이 궁궐 지으랴, 산성 쌓으랴..... 또 ..

강화도 201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