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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야테마파크

김해에 있는 "가야테마파크"를 둘러 보았다. 가야테마파크를 목적으로 김해를 간 건 아니고..... 친구 딸 아이 결혼식 때문에 갔다가 시간 여유가 있어서 그 시간을 술이나 마시는 것 보다는 잠간 바람을 쐬는 게 낫겠다 싶어서 둘러 보았다. 역시 따뜻한 남쪽이다..... 두어 달 전에 친구로부터 딸 아이 결혼 청첩장을 받고 축한한다는 말과 함께 김해에서 하는 결혼식에 참석하겠다고 말했었다. 결혼식 하루 전에 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친구에게 내일 대절버스에서 보자고 했더니..... 가지 말라고 하길래,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한참을 뜸을 들이더니, 시아버지 되실 분이 오늘 운명하셨단다. 세상에 이런 일이..... 위로의 말도 격려의 말도 할 수가 없어서 모르는 일로 덮어두고 지내왔다. 오늘 그 아이들이 혼례식..

경상도 2016.02.28

영화 해바라기(Sunflower)

어제(2016년 2월 26일) EBS의 명화극장에서 오래된 영화 "해바라기"가 방영되었다.이 영화의 주제곡이 참 잔잔해서 즐겨 들었었지만 게을러서 영화는 보지 못했는데, 집에서 편하게 보았다. 끝없이 펼쳐지는 해바라기 들판 위로...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헨리 맨시니의 타이틀곡과 함께 시작되는 영화... 1970년 제작된 이태리 영화로, 이태리 영화로서는 최초로 러시아에서 로케이션 감독 : 비토리오 데 시카 주연 :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안토니오 역) 소피아 로렌(조반나 역) 러드밀라 사벨리에바(마샤 역) 헨리 맨시니(음악) 제2차 세계대전을 시대적 배경으로..... 두오모성당으로 유명한 밀라노 출신의 안토니오(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는 나폴리 시골에 살던 조반나(소피아 로렌)와 사랑에 빠져 군대에 가지 ..

공연문화 2016.02.27

시드니 무니무니, 렙타일파크 & 엔트런스

2016.1 2016년 1월 26일 마지막 나들이다. 하루도 쉬지 않고 나돌아 다녔다. 내겐 확실히 역마살이 끼어 있나 보다.^^ 오늘은 Mooney Mooney - Reptile Park - The Entrance를 돌아 본다. 지난번에 어드벤처 갈 때는 한가하던 곳이 오늘이 화요일인데도 사람들이 북적댄다. 알고보니 오늘이 건국기념일이어서 국경일이란다. 이런 국경일과 공휴일에는 교통범칙금이 2배란다. 모든 사람들이 밖으로 많이 나오는 때에 교통위험을 높이거나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부담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일까....... 펠리칸과 갈매기 이노무시키들... 오나가나 염치체면도 없다. 잔디밭에 앉은 아라비언들은 코란 공부인 것 같았다. 키 큰 양반이 키 맞추는 데는 선수다......

외국여행 2016.02.20

시드니 컴버랜드 숲

2016년 1월 25일 이제 슬슬 동서네와 이별을 준비한다. 몇일 후면 첫 손녀의 백일이어서 돌아가야 한다. 그것만 아니면 한 달쯤 더 있으면서 유람도 하고 쉬기도 하면 좋았을 텐데..... 늦잠 자고, 아침 먹고, 게으름을 피우다가..... 슬슬 산책길에 나선다. 우선 점심부터 든든하게 먹고..... Cumberland 숲에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예쁜 녀석이 반긴다. 우리 나라의 자귀꽃 비슷하다. 주차장 바로 옆에 Information center와 카페가 있고 또 꽃들과 나무들을 파는 곳도 있다. 꽃값은 괜찮은데, 나무는 제법 비싸다. 동서네 집에 묘목들을 많이 재배하고 있던데, 그걸 돈으로 환산하면 상당하겠다고 했더니 그럴 거라고 한다. 우리 때문에 처형은 거의 한 달을 휴가 냈고..... 동서는 사..

외국여행 2016.02.19

시드니 보빈헤드 & 오차드 파크

2016년 1월 24일 이제 다시 시드니다. 매일 신나게 놀러 다니다 보니 시간이 잘도 간다. 오늘은 보빈-헤드 지역에 있는 맹그로브가 있는 산책길과 오차드-파크를 돌아본다. 주로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서식하며, 태생식물의 특징을 가진 Mangrove는 정화작용도 한다고 한다. 맹그로브 산책길 전체가 Boardwalk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늪지대 같은 곳만 그렇게 되어 있고 나머지 길은 오솔길이다.(느그들 정말 행복할 때다. 나도 그랬던 시절이 있었다.....) 맹그로브 산책길은 이렇게 바닷물과 맹그로브 숲이 만나는 곳이며... 늪지대를 벗어난 산등성이에는 예외없이 유칼립투스 나무들이 무성하다. (내가 한창 낚시에 올-인했던 시절에 많이 보았던 풍경 같다.) 개펄의 늪지에는 맹그로브와 더불어 굴..

외국여행 2016.02.18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2016년 1월 23일 - 오늘 기쁜 날...^^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퀸즈타운까지 갔던 길을 오늘은 오마라마에서 크라이스트처치까지 되돌아가서 시드니로 날아가는 날이다. Macleod Garden 오마라마를 출발하여 크라이스트처치에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남짓 일찍 도착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의 교통흐름도 좋아서였겠지만, 캡틴이 빨리 달려서였겠다. 이 공원에서 쉬면서 그 남은 시간을 편하게 보내다가 점심 예약시간에 맞춰 점심을 먹으러 간다. 이 공원은 원래 Alastair John Macleod라는 사람의 개인 소유 저택이었는데... 후손이 없어서 크라이스트처치 시에 기부하였고... 시는 이것을 개방된 공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기부자, 이 친구 많이 아쉽다. 1959년에 태어났으니 나보다 한..

외국여행 2016.02.17

밀포드사운드 - 뉴질랜드 남섬의 꽃

2016년 1월 22일 테아나우 - 테아나우 다운스 - 에글링턴 계곡- 거울호수 - (속칭)선녀탕 - 홀리포드 계곡 - 호머터널 - 밀포드사운드(유람선) - (다시 돌아서) 테아나우로 - 모스번 - 퀸즈타운(저녁을 먹고 크라이스트처치를 향해서) - 와이타키 계곡 정상 - 오마라마  화창하던 날씨가 밀포드가 있는 Fiordland National Park에 들어서면서부터 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하다.  Fiordland National Park & Milford Sound빨간 동그라미가 호머터널이며, 밀포드에서는 크루즈 루트를 따라 돌아본다.제임스 쿡 선장은 모르고 지나쳤던 것을 John Grono 선장이 물개를 쫒아 항해하다가 밀포드를 발견하였다고 하며,  피오르드 국립공원 지역은 연중 200일 이상 8..

외국여행 2016.02.16

퀸즈타운, 번지점프 & 테아나우 반딧불

2016년 1월 21일 오늘은 퀸즈타운 주변을 돌아 본다. 퀸즈타운 - 애로우 타운 - 카와라우 강과 다리(번지점프 & 짚라이드) - 퀸즈타운의 스카이 라인 - 모스번 - 테아나우(반딧불 동굴 : 개똥벌레) Queens Town, Wakatipu Lake & Mt Remakerble 와카티푸 호수와 리마커블 산이 있는 퀸즈타운은 참 아름답고 매력있는 도시로 주변에 애로우 타운, 번지점프, 밀포드사운드, 테아나우, 크롬웰 등 좋은 곳들이 많이 있다. 리마커블 산은 반지의 제왕 등등 하는 얘기들이 있는데... 내게는 별로 흥미 없는 것들이어서 생략한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한 때 골드러시를 이루어 왁자지껄했던 도시 Arrowtown으로 간다. 옛 영화의 흔적들이 쓸쓸하게 남아 있는 아담하고 예쁜 도시다...

외국여행 2016.02.15

뉴질랜드 마운트 쿡,퀸즈타운

2016년 1월 20일 오늘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남서쪽의 퀸즈타운까지 600 여 km를 12시간 정도 달린다. 크라이스트처치 - 캔터베리 평원 - 라카이아 마을 - 제랄딘 마을(남알프스의 관문) - 페얼리 마을 - 테카포 호수 - 푸카키호수 & 마운트-쿡(남알프스의 최고봉) - 오마라마 - 크롬웰 - 카와라우 강(번지점프) - 퀸즈타운 Rakaia 마을 Southern Alps의 눈과 빙하가 녹아 흘러내린 물이 강이 되고... 그 푸른 우유빛 강물엔 연어들이 있다. 라카이아 마을로 들어가는 다리는 one-way인데... 뉴질랜드에는 이런 다리들이 대부분이고 그만큼 교통량이 적다는 얘기일 것이다. 라카이아 마을을 지나면서부터 이런 Canterbury 대평원이 약 240km 정도 펼쳐진다. 파란 배추같은 것..

외국여행 2016.02.13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2016년 1월 19일 오늘부터는 뉴질랜드 남섬 탐방이다. 오늘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크라이스처치 공항까지는 각자 알아서 오고, 공항에서 가이드와 랑데뷰하여 퀸즈타운까지 투어를 하는데, 오늘 일정은 크라이스트처치다. 크라이스트처치는 해글리공원과 크라이스트식물원 등 공원이 많아서 "정원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캡틴 김욱성 뉴질랜드 남섬 투어를 재미있고 자상하게 안내하며 버스 운전을 동시에 했던 김욱성씨... 캡틴이라는 호칭은 본인이 그렇게 불러 달라고 해서..... 부산 출신의 사나이, 캡틴 김욱성, 참 매력있는 남자다. "600만원의 사나이"라는 타이틀로 인터넷에 짧은 이야기도 있다. 뉴질랜드(267,710㎢, 약 450만명)는 북섬(118,190㎢, 약 350만명)과 남섬(149,520㎢, 약 100만..

외국여행 201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