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
산업혁명과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아니면 칼 막스의 "자본론"부터.....
각설하고, 신자유주의부터.....?
얼마전 EBS에서 방영한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 "한국에는 없는 부자"라는 이야기에 나오는 네팔의 비놋 초드리(Binod Chaudhary), 미국의 닉 하나우어(Nick Hanauer) 그리고 역시 미국의 덕 디보스(Doug Devos)와 스티브 밴 앤델(Steve Van Andel)을 통해 자본주의의 진화를 가늠해보고자 한다.
The power of love (Helene Fischer)
요즘 멋지게 편집된 "남편나무"라는 타이틀로 뜨고 있네요.
어쨌든 마음이 찡하는 곡인 것 같다.
돈 찍어내는 것으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시카고학파...
그리고 끝이 없는 무한경쟁을 통해서 빈익빈부익부의 2:8의 사회, 더 나가서 승자독식의 세상을 향해 치닫는 미국사회에 대해 희망이 없는 천민자본주의라고 생각했었다...
극한경쟁을 통해 빈익빈부익부가 극대화 되어 사회적 폭발이 가까워질 즈음이면, 그 대안으로 다양한 협동조합(영특한 대한민국은 이미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지만...)을 통해 사회적 붕괴를 막아보려 애써볼까.....
그러나 협동조합으로는 "공동유대"라는 한계 때문에 지역사회, 광역사회 그리고 국가적 통합과 균형 유지가 어렵다는 것을 체험하면서, 결국은 북유럽 스타일의 사회주의경제체제로 나아가려니 .....
그런 내 생각은 그야말로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했었던가 보다.
역시 세상은 넓고, 사람 또한 많고, 생각은 다양한가 보다.
닉 하나우어(Nick Hanauer)
이글을 2016년 4월에 올리다가, 너무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생각들을 좀 정리하려고 중단했었다.
그러고서는 줄창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가 오늘(2017년 7월 20일)에서야 들여다 보게 되었으니 1년이 훨씬 넘어버렸다.
그동안 게으름만 피우고 지내왔으니 생각이 정리된 것도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마무리는 해야 되겠기에 용두사미 격으로 이렇게 마무리 한다.
위에 열거한 성공한 기업인들은 현재의 자본주의(또는 신자유주의) 체제로는 어두운 미래가 다가올 뿐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체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은 각자 그들 나름대로, 무한경쟁과 승자독식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또는 사회적 연대나 유대)가 와해된 사회로는 어렵다고 보고, 최소한의 시장경제가 작동될 수 있을 만큼이라도 가진 자들이 양보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들을 향해서 몽둥이와 곡괭이를 들고 달려올테니까.....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게 된 것은, 무한경쟁에 의한 강한 인간으로의 진화가 아니라, 아이러니하게도 "협동"을 깨닫고 생활화했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 개체는 약한 존재지만 "협동"으로 공룡, 사자, 호랑이, 코끼리 그리고 거대한 고래를 제압하고 지구의 절대강자로 등극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미래사회는 위의 초드리, 닉 하나우어, 덕 디보스 등의 생각을 엿보면 거기에서 답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더라도 미래사회는 고용없는 성장이 확대되고, 게다가 인공지능이 상용화 되면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세상이 열릴터이니 부의 집중은 계속 심화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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