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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미술관 ....... 북악산,부암동,백사실계곡,윤동주 문학관,서울미술관,홍지문

환기미술관은 (고)김환기(1913.2.27 - 1974.7.25) 화백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미술관이다. 위치는 종로구 부암동 210-8 이고, 입장료는 10,000원이며 사진촬영은 안된다. 나는 애초에, 백사실계곡 가는 길에 윤동주 문학관을 둘러보고 백사실계곡으로 바로 갈 생각이었는데, 가는 길에 있던 미술관을 마치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이 들어갔는데, 내가 그림에 소양이 많이 부족한데다 김환기 화백의 작품들이 모두 추상화여서 한편으로는 난해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내 방식대로 보니 편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았다. 김환기 화백 미술관 입구 작품 전시관 조형물 종달새 노래할 때(인터넷자료) 1935년, 캔버스에 유채, 178.0×127.0cm. 김환기 화백이 일본대학에 유학 중에 출품하여 입..

서울 & 주변 2014.01.13

타이완 - 대만

타이완은 일반적인 명칭이고, 타이완이 사용하는 공식 국호는 "중화민국"이지만, 국제기구에서는 대체로 Chinese Taipei 로 호칭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보통 대만(臺灣)이라고 부른다. 수도는 Taipei(臺北)이며, 국토의 면적은 우리 나라의 약 1/3 정도이고, 인구는 약 2,300만명 정도이다. 아날로그 시대였던 1986년 8월에 갔던 여행기를 디지털 시대인 2014년에 올리다 보니 시차가 너무 많이 생겼다. 국부(손문 孫文) 기념관 내 생애 최초의 해외나들이였다. 1986년 이었으니, 옛날도 한참 옛날이었고, 당시에 우리 나라는 전두환 그리고 타이완은 장개석의 아들 장경국이 통치하던 시대로, 분단국가라는 동병상련의 혈맹관계가 박정희 때부터 이어져 우리는 연수(견학) 동안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외국여행 2014.01.10

윤동주 문학관 ..... 창의문(자하문), 시인의 언덕

윤동주 시인 겨울 날씨치고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고... 해서... 백사실계곡(白沙室溪谷)의 겨울 모습은 어떨까 싶어, 백사실계곡을 찾아 보기로 했다. 경복궁역에서 부암동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윤동주 문학관에서 내렸다. 백사실계곡 가는 길에 윤동주 문학관을 들른건 아니고, 오전은 문학관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 백사실계곡을 돌아볼 요량으로 작정하고 갔는데... 시인이 질풍노도처럼 살고 간 짧은 세월만큼이나 문학관도 조촐했다. 문학관이라는 게, 옛날에 "청운수도가압장",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상수도 물탱크였던 건물을 허물지 않고 그대로 문학관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담백하다는 생각과 더불어 조금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교차했었다. 최정남 우리궁궐지킴이 선생님께서 자상한 해설을 해주셨고, 다음에 동부인..

서울 & 주변 2014.01.09

구름산(雲山)

새해들어 첫 초딩동문 산행을 구름산으로 갔다.전철을 타려는데, 전철 스크린 도어에 마음에 딱 와 닿는 시가 있다.전철 철산역(7호선) - 하안보건소 하차(버스)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공감하는 사람(특히 남자)들이 많을 것 같다......    해발 240m의 도심속의 아기자기하게 예쁜 산이다.경기도 광명시 소하동과 노온사동에 걸쳐 있다.산이름은 주변에 안양천과 목감천이 있어서 안개가 잦아  산이 곧잘 안개에 묻히곤 해서운산(雲山)이라고 부르다가 우리 말인 구름산으로 바뀌었으며주변에 가학산(駕鶴山), 서독산(書讀山), 도덕산(道德山) 등과 노온사저수지가 있으며산 아래로 제2경인고속도로가 지나가고 구름산의 정상(아왕봉)을 지나 가학산으로 가면은, 동, 아연을 캤던 가학광산의 흔적이 남아 있다.철산(鐵山)..

경기도 2014.01.08

젓국갈비

강화도에는 이름도 생소한 젓국갈비라는 음식이 있다.음식의 유래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모양인데 재료는 간단하다. 돼지갈비(생고기)와 두부에 적당한 양념이 들어가고, 이 요리의 핵심인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 탕(국)인데, "뚝배기 보다 장맛"이라는 속담에 딱 어울린다.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식당 출입문이다.오른쪽 기둥의 맨 아래에 "젓국갈비" 메뉴가 있다.   식당 안에 들어서면이렇게 젓국갈비의 유래에 대한 글이 있다.   젓국갈비  상차림은 이렇게 간단하다.하지만 젓국갈비의 맛은 정말 일품이다. 이 식당은강화도령 철종이 살았던 용흥궁 골목에 있다.     덤으로...방에 앉으면,  1960년대의 이런 강화읍 모습을 볼 수 있다.            내 친구들과 지인들을 이 집에 많이 모시고..

강화도 2014.01.07

카바레의 역사와 근대의 정치사와의 연관성에 대하여

“카바레 - 새로운 예술공간의 탄생” 리사 아피냐네시 지음, 강수정 옮김을 중심으로 카바레의 역사와 근대의 정치사와의 연관성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논의는 먼저 카바레(Cabaret)가 무엇인지 그 개념을 정리하고 근대사회에서 카바레라는 공연무대가 운영되면서 사회와 정치에 있어서의 상호작용을 카바레의 본고장인 유럽과 우리 나라로 구분해서 살펴보고, 끝으로 근대 정치사와의 연관성을 정리하는 순서로 한다. 우선 카바레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위 책에서 저자는 유럽을 중심으로 카바레에서 공연 또는 시행되었던 것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을 통해서 사회와 소통하고 작용하게 되는 사회적 기능 등을 통해서 카바레를 설명하며, 사회의 지배자 또는 주류에게 반기를 들어 변화를 추구하는 시대정신의 산실로 요약하고 있다. 그러..

Books 2014.01.06

신자유주의가 시장경제에 미친 영향

신자유주의(Neoliberalism)가 시장경제(Market Economy)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논하기 위하여는 중세에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정치.경제체제의 변천사를 개괄한 후, 자본주의의 태동배경과 발전과정 그리고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수정으로서의 수정자본주의, 수정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나타난 신자유주의에 대한 발생배경과 변천과정을 고찰하고 마지막으로 신자유주의가 시장경제에 미친 영향의 허실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순서로 글을 전개한다. 1. 중세에서 근대까지 신의 시대 또는 암흑의 시대로 불리는 중세는 대체로 5세기부터 15세기까지를 일컬으며 르네상스(Renaissance)와 종교개혁(Reformation)이 이루어지는 15세기부터 16세기의 근세(Early modern pe..

Books 2014.01.04

나이&나잇값

나이... 시간.... 세월의 얘기다. 길가메시상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인류 최고(最古)의 문명 수메르 시대의 이야기다. 예나 지금이나 생명이 유한한 인간은 오래 살고 싶어서, 아니 영생하고 싶어서 안달이고... 그 날이 그 날같은 날들만 지속되는 신들은 죽지 못해 살고 있다.(어디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길가메시, 이 인간도 오래 살고 싶어서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불로초(이게 불로초의 효시 아닐까?)를 찾아서 엄청 헤매고 다니다가 어느 날 한 주막에 이르렀다. 주모가 길가메시를 위아래로 주 - 욱 한 번 스캔하더니... "뭣 땜시 그렇게 쏘댕기는 거여?" "거시기... 불로초 좀 찾을라고..." "씰데없는 짓거리 허고 자빠졌네... 인간이란 짐승은 결국 죽는 것이여... 메멘토 모리(Me..

일상속에 2013.12.30

독일 - 하이델베르크&프랑크푸르트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아침에 출발하여 휴게소에서 2번씩이나 쉬어가며 4시간 반을 달려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즉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의 배경이 되었던 명문대학 하이델베르크대학이 있는 도시에 왔다. 영화로 인해 명소가 된 황소의 카페에는 신세대 보다는 영화를 기억하고 있는 중장년층들이 즐겨찾는 명소라고 한다. 하이델베르크대학 이 대학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무려 17명이나 배출한 대학이며 철학과와 신학과가 특별히 유명하다고 하며, 또 유명한 것은 학생감옥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죄지은 학생을 가두는 감옥 아니라 교내의 학생감옥에 스스로 들어가서 자성의 시간을 갖는 감옥이라니 낭만적이기도 하고 진지한 면학분위기가 짐작이 된다. 이탈리아에서부터 출발한 유럽의..

외국여행 2013.12.22

오스트리아 - 인스부르크

베니스에서 또 다시 알프스를 넘어 약 4시간 정도를 달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왔다. 인스브루크는 독일어 인(Inn)강과 다리(Bruck)라는 뜻이 합쳐진 지명이라고 한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로 가기 위한 여정에 1박을 위한 곳으로, 베니스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여 인스부르크에는 밤에 도착했다. (북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인스부르크로 가는 도중, 버스에서 잡은 알프스 자락의 북부 이탈리아 모습인데 차가 달리고 있고 또 차장에 먼지가 끼어 사진이 흐리다. 이탈리아 북부지방에는 포도밭이 지천이다. 그래서 포도주도 유명하다고 한다. 오른쪽 아래에 기차도 함께 달리고 있다. (인스부르크 & 스왈로브스키) 인스부르크는 알프스산맥에 있는 도시들 중에서는 가장 큰 도시로 연중 스키어들로 북적댄다. 인스부르크의 인..

외국여행 201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