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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화암팔경 중 소금강 & 화표주

약 4km에 이르는 기암절벽의 소금강 그리고 돌기둥인 화표주 화암팔경(畵岩八景) 중 소금강(小金剛) 정선군 동면 화암1리에서 몰운1리까지 약 4km구간에 백전리 용소에서 발원한 어천을 중심으로 좌, 우에 100 ~ 150m의 기암절벽을 소금강(小金剛)이라 하며, 그 모습이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하여 소금강이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이 어천은 "물고기 어"의 어천으로 물고기가 많아서 그런 이름을 붙였다는데 확인해볼 겨를도 없이 둘러보기만 했다. 강원도 책임자로 근무했던 한 선배의 말이 생각난다. 강원도는 대문만 나서면 경승지이고 관광지이고 문화재라고..... 정선 화암팔경(畵岩八景) 중 화표주(華表柱) 무덤을 꾸미기 위하여 무덤 앞의 양옆에 하나씩 세우는 돌로 만든 기둥으로, 망두석(望頭石), 망주석표(望柱..

강원도 2018.07.30

정선 한반도지형 선암마을 & 몰운대

강원도 정선 한반도지형 선암마을 & 화암팔경 몰운대 한반도지형 선암마을 지금은 워낙 유명해져서 내비게이션에서 한반도지형 또는 선암마을을 찾으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주차장도 잘 정비되어 있지만 주말에는 녹록치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정선 영월 일대에는 퇴적암 중에서도 시멘트의 원료가 되는 석회암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시멘트 공장들이 이 쪽 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모양이다. 몰운대(沒雲臺) 화암팔경 중 하나로 구름도 쉬어간다는 몰운대는 찾아가기가 쉽지는 않다. 정선군 화암면 약수길 1330 (화암면 화암리 1181-1)을 찾아가면 되고 몰운대는 정자가 있는 위에서 한번 풍경을 감상하고 나서 몰운대 아래에 있는 마을 같지도 않은 마을로 들어가서 계곡의 냇물을 끼고 몰운대와 계곡을 모두 봐야 그 진면목을 볼..

강원도 2018.07.29

단양 도담삼봉 & 석문

단양팔경 중 으뜸인 도담삼봉 그리고 석문 도담삼봉의 일출(자료사진) 도담삼봉에는 삼도정(三嶋亭)이 있는 남봉(장군봉), 처봉(아들봉) 그리고 첩봉(딸봉)의 삼봉이 있는데, 이런 이름을 생각해낸 생각이 썩 멋지고 재치있다는 느낌은 아닌 것 같다. 도담삼봉 주차장에서 본 모습 도담삼봉,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사인암, 석문, 구담봉, 옥순봉의 단양팔경 중 으뜸이라는 도담삼봉은 1766년(영조 42)에 단양군수로 부임했던 조정세(趙靖世)가 처음으로 이곳에 정자를 짓고 능영정(凌瀛亭)이라 했고, 그 후 정도전(鄭道傳, 1342~1398)이 다시 지어 삼도정(三嶋亭)이라 했으나, 훗날 홍수로 유실되어 1976년에 지금의 콘크리트 정자를 지었다고 한다. 정도전 동상이 있는 공원에서 본 모습 이향정 가는 길인 삼..

충청도 2018.07.28

디저트 - 용문산 사나사

용문산 사나사(龍門山 舍那寺) 일주문이 쪽에 볼 일도 있고, 더위가 하도 기승을 부려 겸사겸사 하루 더위를 피해보려 용문산 사나사와 사나사계곡을 찾았다.    대적광전      다복송용문산 사나사는 승병활동으로도 유명한 사찰이다.    공사 중인데, 아마도 공양간과 템플-스테이를준비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뭐라고 해야할지.....    함왕혈(咸王穴)사나사계곡에는 제주의 삼성혈처럼, 함씨왕이 나왔다는 구멍이 있다.        사나사 약수터    사나사계곡용문산과 이 계곡이 무슨 연유로 그렇게 잘 보존되었는지 원시림 같은 숲에 있는 맑은 계곡이다.                        나비

경기도 2018.07.26

단양 단양강 잔도(棧道)

영주 소백산 희방사에서 밀려드는 어둠을 안고 부지런히 달려 단양에 도착하니 이런 밤이 되어버렸다. 단양에 새로 만들어진 "단양강잔도"를 걸어보고파서 온 것인데, 식당 문 닫기 전에 서둘러 저녁식사부터 챙겨 먹었다. 잔도(棧道)는 험한 산의 벼랑에 만든 길이고, 잔교(棧橋)는 배를 대기 위해 바다에 만든 길이다. 서둘러 저녁을 먹고 강바람을 쐬며 야경을 본다. 산 위에 달처럼 떠있는 것은 전망대이고 강에 있는 다리는 상진대교(일명 쌍다리)로 2개의 다리가 나란히 있다. 단양의 야경도 제법 휘황하다. 밤에 휘황한 야경을 보여주었던 상진대교와 전망대 그리고 단양강의 모습 여기도 비가 왔던지 물빛이 흐리다. 단양강잔도가 보인다. 이 잔도는 상진대교에서부터 약 1,200m인데, 보통의 거리 개념으로는 짧은 거리지..

충청도 2018.07.24

소백산 희방사(喜方寺)

희방폭포 영주에서 부석사를 끝으로, 희방사(喜方寺)를 난생 처음으로 둘러보기 위해, 영주 풍기에서 단양으로 넘어가는 구불구불한 죽령 고갯길을 올랐다. 희방사(喜方寺) 매표소 오후 6시는 확실히 넘었고 7시를 향해 치닫고 있었던 것인지 매표소는 문이 닫혔고 계곡 물소리만 요란할 뿐 적막강산이었다. 이곳 매표소에서 희방사까지는 400m 밖에 안되니 별거 아니지만, 기울기가 제법 있는 산길을 그것도 어둠이 밀려드는 시간대에 가자니 마음이 바빠서 허둥지둥 가쁜 숨을 쉬며 구슬땀을 흘렸다. 죽령 고갯길에서 희방사 매표소까지는 약 2km 정도 올라 온 것 같으니 표고도 제법 높아진 소백산의 깊은 골짜기다. 이런 길을 오르다 보면 희방폭포가 나온다. 희방폭포 희방폭포가 있는 이 지점이 해발 700m 라는데 그간 비가..

경상도 2018.07.23

영주 부석사

부석사(浮石寺) 입구의 연못과 폭포 부석사에는 의상(義湘)과 중국 처녀 선묘(善妙)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당나라 유학을 간 의상을 흠모한 중국 처녀 선묘가 바다에 몸을 던져 용이 되었다가 바위가 되었다가 하면서 의상을 도왔다는 얘기인데, 이 연못은 가히 용이 살법한 연못인 것 같다. 부석사 입구와 매표소 일주문 당간지주 (보물 제255호) 천왕문 대부분의 사찰들이 위로 올라가는 형태의 동선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부석사는 이 천왕문에서부터 무량수전에 오를 때까지 매번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는 조금은 위압적인 느낌의 가람배치다. 회전문 회전문은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여건이 아니기도 하지만, 회전문을 통해서 보는 범종루의 모습이 아름답고 또한 회전문의 문턱이 작품이다...

경상도 2018.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