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영주 부석사

아미고 Amigo 2018. 7. 22. 12:19

 

부석사(浮石寺) 입구의 연못과 폭포

부석사에는 의상(義湘)과 중국 처녀 선묘(善妙)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당나라 유학을 간 의상을 흠모한 중국 처녀 선묘가 바다에 몸을 던져 용이 되었다가 바위가 되었다가 하면서 의상을 도왔다는 얘기인데, 이 연못은 가히 용이 살법한 연못인 것 같다.

 

 

 

 

 

 

 

 

부석사 입구와 매표소

 

 

 

 

 

 

 

일주문

 

 

 

 

 

 

 

당간지주 (보물 제255호)

 

 

 

 

 

천왕문 

대부분의 사찰들이 위로 올라가는 형태의 동선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부석사는 이 천왕문에서부터 무량수전에 오를 때까지 매번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는 조금은 위압적인 느낌의 가람배치다.

 

 

 

 

회전문 

회전문은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여건이 아니기도 하지만,

회전문을 통해서 보는 범종루의 모습이 아름답고 또한 회전문의 문턱이 작품이다.

 

 

 

 

범종루 

범종루이지만 종은 별도로 범종각에 있는 것을 보면, 당초에는 범종루에 있었던 종의 무게 때문에 범종루의 안전을 고려하여 종을 범종각으로 옮긴 것으로 짐작된다.

범종루의 현판에는 봉황산(鳳凰山) 부석사라고 쓰여 있다.

 

 

 

 

범종각

 

 

 

 

안양루 

무량수전(無量壽殿)으로 오르기 위해 통과하는 안양루

 

 

 

 

 

무량수전(無量壽殿)

국보 제18호이며, 최순우 선생의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의 주인공인 건축물인데,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서인지 단청을 하지 않아 언제나 맨살이다.

 

대부분 사찰 본당의 지붕은 맛배지붕이 많지만, 부석사의 지붕은 화려한 팔작지붕인데 반해 단청을 하지 않아 담백한 느낌이다.

 

부석사(浮石寺)는 올해인 2018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산사(山寺),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타이틀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함께 등재된 사찰은 공주 마곡사, 보은 법주사, 순천 선암사, 안동 봉정사, 양산 통도사, 해남 대흥사 등 7개 사찰이다.

 

이번 나들이는 그런 부석사를 다시 한 번 돌아보려고 나선 길이었으니 소수서원, 소수박물관, 선비촌 등은 여벌인 셈이다.

 

 

 

 

 

 

 

석 등 (국보 제17호)

 

 

 

 

소조여래좌상(자료사진)

국보 제45호

 

 

 

 

선묘각

의상이 흠모하였던 당나라의 처녀 선묘가 부모의 반대로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 역시 의상을 흠모하여 바다에 빠져 죽어 용이 되어, 유학을 마치고 돌아가는 의상의 뱃길을 돌보았다는 선묘용의 제각

 

 

 

 

삼층석탑 (보물 제249호)

 

 

 

 

 

부석(浮石)

의상이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절을 세우려 이 봉황산에 와보니 도둑 무리들이 진을 치고 있어 난감하던 때에 선묘용이 이번에는 큰 바위로 변하여 공중을 날아다니며 도둑의 무리를 쫒아냈다 하며, 그 때 날아다녔던 바위가 이 부석이라고.....

 

 

 

 

삼성각

 

 

 

 

관음전 

부석사에서 유일하게 전망이 탁 트인 관음전인데

오늘은 날씨가 그리 쾌청하지 않아 시계도 흐리고 사진은 더 어둡다.

 

 

 

 

이제 영주를 뒤로 하고

소백산 골짜기의 조용한 사찰 희방사(喜方寺)를 찾아 간다.

 

 

소백산 희방사 https://amigohula.tistory.com/6748125?category=1157018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백산(小白山)  (0) 2019.01.13
소백산 희방사(喜方寺)  (0) 2018.07.23
영주 선비촌  (0) 2018.07.21
영주 소수박물관  (0) 2018.07.19
영주 소수서원 - 백운동서원  (0) 2018.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