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아늑한 어둠에 깃들어 휴식과 안식을 가질 수 있는 시간 나를 뒤돌아보고 계발하여 새로운 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시간 가족 친지들과 유대를 강화하며 삶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 낮이 요구하는 사회적 가면(페르소나 persona)을 벗어 던지고 원초적 나 자신으로 돌아 오는 시간 그런 "저녁이 있는 삶"이 요즈음 우리 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은 상당히 오래 전에 정치인 손학규(1947년 경기도 시흥 生)씨가 얘기했었다. 무한경쟁에 내몰려 사는 배부른 돼지(그마저 그런 돼지가 얼마나 될지도 모르겠지만)의 삶이 아니라 철학과 낭만이 있는 세상을 부르짖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형님 정말 멋진 남자다. 왜... 그런 얘기가 있지 않던가... 옛날에 무식하고 흉폭한 왕이 있었고 젊고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