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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 이스탄불(Istanbul)

이번 터키 여행의 시작점이자 마침표를 찍는 이스탄불(Istanbul)이다. 이스탄불에서의 마무리 여행은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 아야 소피아 박물관(Hagia Sophia Museum), 블루 모스크(Blue Mosque), 톱카프 궁전(Topkapi Palace) 그리고 유람선을 타고 보스포루스(Bosphorus) 해협을 돌아보며 동양과 서양의 야경을 동시에 감상했다. 이 곳 사진들도 안타깝게도 디카 사진 일부만 건지고 핸드폰 사진은 거의 모두 날려버렸다. (아야소피아 박물관 - Ayasofya Museum) 이 아름다운 아야 소피아 박물관은 원래는 이스탄불이 동로마제국 시대에 콘스탄티노플이라고 불리었던 때에 기독교의 대성당으로 건축되었던 것인데, 터키가 이 곳을 지배하면서 이슬람의 모..

외국여행 2015.04.15

예비 상견례(相見禮)

이걸 상견례라 해야 하나... 아니면 뭐라 해야 하나... 사위 될 사람을 처음 보는 자리인데, 내 멘토가 허리가 불편한 관계로 집으로 오라고 하지 못하고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함께 했다. 라스칼라 삼성동 코엑스 건너 편에 있다. 현직에 있을 때는 종종 들렀던 식당 중 하나이며, 내 아이들 특별한 날에도 들렀던 곳으로, 이 집 만의 독특한 매력과 분위기가 있었던 곳이어서 이 식당을 만남의 장소로 선택했던 것인데, 변해버린 모습에 실망했다. 다시는 이 레스토랑에 가지 않을 것 같다. 음식값이 좀 센 편이지만 실내장식이 고풍스럽게 우아하고 1층에 스테이지가 있으며, 피아노 바이얼린 첼로 기타 색소폰 등을 갖춘 밴드가 점심시간(12시부터 13시)에 손님들의 신청곡을 라이브로 연주해 주던 곳이어서 분위기가 제법 ..

일상속에 2015.04.14

불편한 진실

"2030년 한국, 印尼에도 밀린다" (2015.4.13 한국경제) 美농무부 글로벌 경제전망…저성장 여파 GDP규모 12위→15위 앞으로 15년 뒤에는 경제 규모 면에서 한국이 인도네시아에도 뒤처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농무부(USDA) 경제조사국이 내놓은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한국 경제성장률은 지속적인 하향 곡선을 긋는다. 보고서는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분간 3%대를 유지하겠지만 2021년 성장률이 2.91%로 하락하고 2030년에는 2.06% 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이 낮은 출생률, 이민자에 대한 배타적 시각 때문에 생산가능활동인구가 급감해 한국 경제 잠재력이 떨어지고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

일상속에 2015.04.13

벚꽃축제 - 여의도, 선유도

바야흐로 온갖 꽃들이 만발하는 꽃의 계절 춘삼월이다. 오며가며 잠시 짬을 내 여의도와 선유도의 벚꽃을 감상했다. 그렇게도 혹독한 겨울의 추위를 견뎌내고, 그렇게 딱딱한 나무가 땅 속에서 무엇을 퍼올렸기에 그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워 내는지 참으로 경이롭다. 흙과 물과 햇빛과 바람만 가지고 말이다....... 축제기간은 4월 10일부터 15일까지라는데... 다음 주에 혹시 비라도 오락가락 하다보면 아마도 춘우낙화려니....... 이렇게 화사한 봄을 내 멘토와 함께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보게 될지 궁금하다..... 함께 보는 느낌과 혼자서 외롭게 보는 느낌은 확연히 다를테니 말이다................

서울 & 주변 2015.04.12

터키 - 아이발릭, 트로이아, 차낙칼레

아이발릭(Ayvalik) 트로이아로 가는 길은, 서쪽의 그리스를 마주보고있는 에게해 항구를 끼고 있는 항구도시 아이발릭을 지나서 가는데, 여기는 지나가는 곳이어서 차창 너머로만 감상했다. 트로이아(Troia) - 일리오스(Ilios) - 트로야(Troja) - 트로이(Troy) 영화 "트로이" 의 포스터 BC 4000년 경의 도시로,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일리아스" "오디세이아"의 무대이며, 스카만드로스강과 시모이스강이 흐르는 평야에 있는 나지막한 언덕(근대에 와서는 히살리크라고 불렀다)에 있어서, 바다에서 약 6km 정도 떨어져 있어 바다로부터의 습격을 받을 위험이 있었으며, 에게해(海)와 흑해(黑海)를 잇는 헬레스폰투스(다르다넬스 해협)의 입구에 해당하는 중요한 곳에 있어, 예로부터 번영을 누려왔다고..

외국여행 2015.04.10

춘산야월(春山夜月)

서예가이며 내 절친이자 동창생인 송파 선생이 춘산야월을 이야기 하는데...나는 이것이 금시초문이라 자료를 찾아 음미하며 공부를 했다.아마도 송파가 불원간에 있을 전시회에 전시할 작품 중의 하나가 아닌가 짐작된다.    춘산야월(春山夜月)                                              - 우량사(于良史) : 중국 성당(盛唐) 시대의 시인 - 春山多勝事 (춘산다승사)    봄 산에는 운치 있고 좋은 일 많아覺翫夜忘歸 (각완야망귀)    그 일 즐기느라 밤에도 돌아가지 못하네.菊水月在手 (국수월재수)    물을 움켜 뜨면 달이 손 안에 담기고弄花香滿衣 (농화향만의)    꽃을 보며 즐기면 옷 가득 향기가 배는구나. 興來無遠近 (흥래무원근)    흥이 나서 멀고 가까움 없이 쏘..

김포 2015.04.09

터키 - 에페스

에페스(Efes) - 에페소스(Ephsos) - 에베소(Ephesus) 에페스는 "에베소서"(EPHESIANS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로 보냈다는 편지) 로도 잘 알려진 곳으로 기독교인들에게는 성지순례 코스 중의 하나에 해당하는 곳이다. 에페소라는 도시가 건설되기까지의 과정은 진위 여부는 정확하지 않지만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신전에 조각으로 새겨진 안드로클로스의 전설 속에 잘 나타나 있다고 하며, 고대사회(기원전)에 그렇게 웅장하고 화려한 도시를 건설했다는 것은 항구(지금은 많이 메워져 버렸지만)를 가지고 있는 항구도시로 무역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에페스를 돌아보는 방법은 정문(북쪽:주차장도 넓고 화장실도 있다.)과 후문(남쪽)으로 들어가서 관람하는데, 우리는 후문으로 들..

외국여행 2015.04.08

파주 비학산(飛鶴山)

ㅇ 비학산(飛鶴山) : 학이 날아가는 형상이라는 뜻인가 보다.  ㅇ 일시 및 일정 : 2015년 4월 5일(9시) 용산역 경의선 집결 - 파주역(경의선) - 파     주 법원 도서관(버스 30번) - 초계탕 식당(산행 들머리) - 산행시작 - 암산 - 삼     봉산 1봉 - 하산 - 초계탕 식당(뒷풀이)       ⇒ 산행 목적지는 비학산이었지만  제대로 산행을 하려면 6시간 정도가 소요된          다니 동문산악회인 우리는 어차피 선단식 산행이어서 중간쯤 되는 곳에서           하산했다. ㅇ 약도        파주역(경의선)    파주 "법원 도서관"    초계탕 식당(산행 들머리)    암산        암산에서 바라본 감악산      암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골프장(골빈장?)    삼..

경기도 2015.04.07

터키 - 파묵칼레(히에라폴리스), 쉬린제

이런저런 사정으로 한 동안 정신없이 지내다가 이제 겨우 제 자리 가까운 곳으로 돌아왔다.^^ 안탈리아에서 아침을 먹고, 힘겹게 넘어왔던 토로스산맥을 다시금 가쁜 숨을 쉬며 넘어 파묵칼레를 향해 달린다.(근데 사실은 다른 곳에 온 마음을 다 쏟아야 했고 시간도 많이 흘러버려서 기억도 감흥도 많이 날아가 버렸다) 파묵칼레(Pamukkale) 파묵칼레는 터키어로 면(綿: 파무크) + 성(城: 칼레)으로, "목화성"이 되겠다. 원래는 "히에라폴리스"였던 이 도시는 12세기 셀주크 투르크 시대에 "파묵칼레"로 도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석회 성분을 갖고 있는 온천수가 흐르면서 응고되어 마치 목화로 감싼 성처럼 하얀 언덕을 이루고 있다. 언덕 위에는 히에라폴리스(Hierapolis: 성스러운 도시)라는 고대 도..

외국여행 2015.04.06

봉제산(鳳啼山) - 1

그간 이런저런 사정으로 몸이 매여 있었다가 이제 겨우 풀려서 몸 풀기를 나섰다. 당초 북한산으로 가려니 생각하고 행장을 제대로 갖추어서 집을 나섰다가 혹시라도 집에 급한 일이 생기면 얼른 달려오려고 인근에 있는 봉제산을 돌았다. 동탁(?)의 아내였던 중국의 절세미인 중 한 사람인 왕소군이 동북지방의 호나라의 왕에게 정략결혼의 제물이 되어 떠나며 했다는 말, 호지무화초 춘래불사춘(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이라 했다지만... 금수강산인 우리의 산야야 말 그대로 금수강산 아니겠는가..... 찔레꽃 개나리 진달래 돋아나는 새싹들 화살나무 새싹들 달래 & 철쭉 목 련 앵두(?) & 산수유 꽃 향나무 그리스도대학교 운동장 카페 겸 경양식집 그리스도대학교 경내(봉제산 숲의 끝자락)에 있는 것으로, 작년까지는 커피 한잔 ..

서울 & 주변 201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