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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강아지 & 강아지의 개

어렸을 적에 그랬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리고 어머니가... 아이고... 예쁜 내 강아지... "강아지" 그 속에는 여러가지 의미와 목적이 복합적으로 담겨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늙은 강아지(?)가 되어 있었다. 개 - 갯과의 포유류. 가축으로 사람을 잘 따르고 영리하다. 일반적으로 늑대 따위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날카로운 이빨이 있다. 전 세계에 걸쳐 모양, 크기, 색깔이 다양한 300여 품종이 있다. 강아지 : 개의 새끼. / 주로 어린 자식이나 손주(손자와 손녀)를 귀엽게 이르는 말. (강아지 앞에 지 어미인 개가 사라진 세상...) 내가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 아들인, 그것도 전통적인 장남인 내가 설 위치는 어디쯤인지 매양 궁금하다. . . . . 단 한 번의 삶... 반복되는 삶의 영..

일상속에 2015.02.22

터키 - 동굴식당, 케르반사라이, 토로스산맥, 시데, 안탈리아

카파도키아의 동굴식당 여기서 특별할 것도 없는 항아리케밥으로 한끼를 채웠다. (그래도 보통은 대단한 것인양 어필한다.) 카파도키아에서 괴레메부터 로즈밸리의 데브렌트 등을 둘러보고 파샤바에서 낙조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감하고 호텔에 짐을 풀었었다. 모처럼 입도 좀 호강해보자고 밖으로 나가 양갈비에 와인을 한 잔 마시고... 단잠을 자고, 꼭두새벽에 일어나 운 좋게도 열기구를 타고... 토로스산맥을 넘어 시데를 거쳐 안탈리아를 향해 내달린다. 케르반사라이(Kervansaray) 카파도키아에서 지중해의 도시 시데로 가는 길에 있는 대상(隊商 Caravan)들의 숙소로 13세기 말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당시에 이런 대상들의 숙소는 하루의 이동거리를 감안하여 적당한 거리마다 숙소를 두었으며, 이동간에 도둑과 강도로..

외국여행 2015.02.15

터키 - 카파도키아 - 괴레메, 우치히사르, 캅탄 오스만, 데브렌트, 파샤바, 열기구(Balloon)

카파도키아(Kappadokya) 이스탄불, 에페스(Efes), 파묵칼레(Pamukkale)와 함께 터키의 4대 관광유적지 중 하나다.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도 등장하는 카파도키아는 화산에서 분출된 응회암층이 오랜 세월 동안의 풍화작용으로 기이한 암석군이 형성되었고, 기원전부터 도시가 형성되기 시작하여 기독교인들이 로마의 탄압을 피해 이 곳에서 수천개의 동굴과 수도원을 만들었던 곳으로 터키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만 하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열기구(Balloon)를 띄우는 곳으로 영상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카파도키아의 기이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거의 동시에 수십개의 열기구가 떠올라 하늘을 수놓는 장관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그 진수를 맛볼 수..

외국여행 2015.02.13

터키 - 사프란볼루, 앙카라, 소금호수, 데린쿠유, 세마춤

사프란볼루(Safranbolu) 향신료 등으로 쓰이는 꽃 사프란이 많아 그로부터 지명이 유래되었으며, 실크로드의 대상(Caravan)들이 경유하던 곳으로, 오래된 전통가옥들을 통해서 포근한 시골마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아담한 마을인데, 어스름에 도착하여 박물관 구경도 못하고 야간투어를 했다. 아기자기한 기념품점과 토산품점 등이 골목길에 옹기종기 늘어져 있다. 한국전위령탑이 있는 앙카라의 한국공원 앙카라 오스만제국(왕정)이 붕괴되고 터키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자 터키공화국 최고의 영웅인 케말 아타튀르크(Kemal Ataturk)에 의해 수도로 지정 개발된 곳으로 종합적인 국가전략 차원에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해발 800∼1,000m의 고원지대로 인구는 약 450만명이며, 한국전 위령탑이 있는 한국공원..

외국여행 2015.02.12

터키 - 이스탄불 - 피에르 로티, 돌마바흐체, 키프로스(사이프러스)

아내와 함께 터키 여행을 다녀왔다. 인천공항 - 이스탄불 - 사프란볼루 - 앙카라 - 소금호수 - 데린쿠유 - 카파도키아 - 콘야를 경유하여 - 토로스산맥을 넘어서 - 시데 - 안탈리아 - 다시 또 토로스산맥을 넘어서 - 파묵칼레 - 쉬린제 - 에페스 - 아이발릭 - 트로이아 - 차나칼레에서 배를 타고 - 이스탄불 - 인천공항 디카와 핸드폰에서 사진을 잘라내 PC에서 정리를 하다가 사진을 모두 날려버렸다. ㅜㅜㅜ 데이터 복구 전문가에게 상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복구했지만... 1/3 정도밖에 못건졌다. 터키 (Turkey) 터키는 BC 2000년경 중앙아시아 동남부에서 기원하여 서쪽으로 서서히 이동하여 아나톨리아 반도에 정착했다고 하며, 조상은 중국 고전에 나오는 "흉노족(혹은 돌궐족. 훈족)"으로, 몽고..

외국여행 2015.02.09

우면산(牛眠山) & 예술의전당

우면산(牛眠山) 약도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산으로 높이 293m이다. 등산로는 남부순환도로 예술의 전당 뒷편 대성사로 오르는 길과 남부터미널 입구에 있는 서초약수터로 오르는 길 그리고 사당역에서 오르는 길 등 여러 가지 코스가 있으며, 산행 시간은 2∼3시간 정도 걸리고 북쪽 기슭에 1987년에 개관한 예술의전당과 백제시대의 고찰 대성사(大聖寺)가 있다.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에 있는 양재역과 서초구민회관 뒷쪽도 우면산이지만 산도 작고 경부고속도로로 차단되어 있어 연결된 산행을 하기에는 상당히 불편하다. 소가 잠자는 모습의 산이라고 해서 우면산이라고 부르며, 그 외에도 우면산을 부르는 이름은 다양한데 큰 바위가 관을 쓴 모양이라 해서 관암산(冠巖山)이라고 불렀고 활을 쏘는 궁터와 정자가 있어 사정..

서울 & 주변 2015.01.20

대향(大鄕) 이중섭(李仲燮) 展

대향(大鄕) 이중섭(李仲燮) 지인과 경복궁 부근에서 점심 약속이 있어 점심을 먹고, 떡 본 김에 제사 지내고, 엎어진 김에 쉬었다 간다고, 마침 이중섭 작품 전시회가 있으니 잠시 들러 보자는 지인의 손에 이끌려 지척간에 있는 현대화랑에서 입 호강에 이어 눈 호강까지 했다. 도록도 없어 편하게 나만, 눈으로만 감상했다. 명색이 문화와 교양에 대한 분야도 전공했지만 남을 평하기에는 내가 너무 일천하다. 대향(大鄕) 이중섭(李仲燮) ㅇ 생몰 : 1916년 ~ 1956년(40년) ㅇ 학력 : 오산고등보통학교 - 일본 도쿄 제국미술학교(현 무사시노미술대학) 서양화과 입학 & 중퇴 - 분카가쿠엔(文化學院) 미술과 졸업 ㅇ 작품 가족에게 둘러싸여 그림을 그리는 화가, 구상네 가족, 길 떠나는 가족, 나무와 달과 하얀..

공연문화 2015.01.16

덕포진(德浦鎭) & 대명리(대명포구,대명항) & 초지대교

덕포진은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진영으로, 사적 제292호. 지정면적 48,794㎡이다.  이곳은 돈대(墩臺)와 포대(砲臺) 및 파수청(把守廳)이 있던 곳으로, 처음 세워진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666년(현종 7) 강화에 예속된 진이었다고 하며, 1679년(숙종 5) 강화의 광성보(廣城堡)·덕진진(德津鎭)·용두돈대(龍頭墩臺)와 함께 축성되었다. 돈대의 위치는 한성으로 통하는 바닷길의 전략요충지로서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함대와, 신미양요 때는 미국함대와 싸웠던 격전지이다. 또, 돈대와 포대의 중심부에는 파수청터가 있는데, 이 곳은 포를 쏠 때 필요한 불씨를 보관하는 동시에 포병을 지휘한 장소로 생각된다.  1980년의 발굴조사 당시 7개의 포탄과 상평통보(常平通寶) 2개가 출토되었고..

김포 2015.01.15

대모산(大母山) & 구룡산(九龍山)

대모산과 구룡산 ㅇ 접근방법 : 전철 3호선 수서역 6번 출구가 가장 무난할 것 같다. ㅇ 산행코스 : 여러 길이 있겠지만, 나는 수서역 - 대모산 - 구룡산 - KOICA의 능선길을 선택했다. ㅇ 산행시간 : 수서역 - 대모산 정상이 약 1시간 / 대모산 정상 - 구룡산 정상이 약 1시 간 / 그리고 구룡산 정상에서 코익카(KOICA)로 하산하는데 약 1시간 / 모두 합해서 대략 3시간 정도면 될 것 같다. ㅇ 참고사항 : 진행방향 기준으로 왼쪽(세곡동 방면)은 능선길 바로 밑으로 국가정보원 과 군부대가 울타리를 쳐 두어 거의 막혀 있지만 오른쪽(일원동,개포동, 염곡동 등)으로는 길이 많아 하시라도 도심으로의 하산이 쉽다. (대모산 大母山) 대모산 정상(293m)의 삼각점 대모산(大母山)은 서울시 강남..

서울 & 주변 2015.01.14

내 나이가 어때서?

"내 나이가 어때서" 지은이 : 황안나(본명 황경화)     언제부터인가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곡이 노래방의 인기곡 중 하나가 되었다. ".....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 식의 노래인데...   사랑도 아니면 로맨스도 없이 나이 먹어 시들어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서글픈 절규처럼 느껴져 측은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 천박하게도 느껴져, 나는 이 노래를 배우지도 않았고 절대로 부르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나는 이 노래를 제법 잘 부를 수 있다. 하도 많이 들어서.....  황안나 작가의 "내 나이가 어때서"는 유행가 보다 먼저 나온 작품이고, 당연히 그 품격도 유행가와는 달라도 많이 다르다.  그래서, 유행가 "내 나이가 어때서"는 황안나 작가의 작품에 이미 상당한..

Books 201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