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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 조각전

2021.11.9 바람 불어 좋은 날(이태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이런 조각전이 열리고 있다.10월 2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여의도 반포 그리고 뚝섬에서 열리니지역별로 대략 15일 정도씩 열리는 모양이다.확실하지는 않지만, 여의도에서는 11월 13일까지 열릴 것으로 계산된다.     위 : 푸곰(박성배)아래 : 소통하는 나무(류훈)    위 : 닥스훈트(주후식)아래 : 해저여행기(정기웅)    위 : 피어오르다(류지연)아래 : Mickey_catastrophe(노영훈)    위 : 황소와 투우(주제와 작가 표시가 없어서 내가 임의로 붙인 주제다.)아래 : 느낌(이대희)    위 : 연상(聯想)-여행(홍경태)아래 : 인위자연-모아이(이현욱)    위 : 책으로부터(엄혁용)아래 : 빛의 숲-바다(김..

서울 & 주변 2021.11.09

한강 선유도(仙遊島) 이야기

2021.11.7선유교(仙遊橋)영등포 양평동에서 노들로와 올림픽대로를 건너 양화한강공원을 발 아래로 내려다보며 선유도로 건너가는 인도교로 위로는 여의도 일대 그리고 아래로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그리고 난지한강공원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이 선유교를 통해 선유도로 접근하는 다른 방법은 차를 가지고 양화한강공원으로 가는 방법, 양평동의 굴다리통로 또는 당산역 나들목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겸재 정선의 선유봉(仙遊峰) & 선유도 이야기 원래 선유도는 1960년대까지도 양평동과 이어져 있어서 지금과 같은 섬이 아니었으며 선유도에 살았던 주민들은 밭농사와 고기잡이를 하며 살았다고 하니 “선유도”라는 지명은 1960년대 이후에 생겨난 말이고 그 이전에는 “선유봉”으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한양의 관료..

서울 & 주변 2021.11.07

유레카 & 타타타

2021.10.29 오늘... W/A... 그런 날이다. 38th Wedding Anniversary. 사진은 1979년이었던가 보다. 이복형 “중남미문화원” 원장님의 사모님 “홍갑표 여사”와 함께 외교관으로 주로 중남미 지역에서 외교활동을 하셨던 (전) 이복형 대사가 문화원의 원장으로 되어 있지만, 실질적인 관리운영은 부인인 홍갑표 여사께서 하시는 거 같은데, 이 원장님은 90세로 내년이면 망백(望百)이시겠고 그리고 홍 여사님은 88세(米壽)시란다. 내 어머니뻘인데 의욕과 열정이 넘쳐서 첫 만남인데도 10여 분간 얘기를 나눴다. 원래 미인이신데 늙을 짬이 없이 살아오신 것 같고, 가끔씩 들러서 경륜의 말씀을 들을 참이며, 문화원 얘기는 별도로 올릴 생각이다. 오늘 중남미문화원에서 저절로 “유레카(Eur..

일상속에 2021.10.29

여의도 이야기 & 한강공원

2021.10.24  여의도(汝矣島) 이야기여의도에는 여의도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가 하나도 없다.어쩔 수 없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여의도 이야기(조용호 著)”가 하나 눈에 띄기는 하지만 책까지 살 계제는 아닌 거 같고 백과사전을 간추려 본다. 한강의 토사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섬 여의도는 고려시대에는 말의 사육장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방목지로 이용했다고 한다. 그 뒤 1916년 군용비행장이 들어섰으나 상습적인 수해 때문에 1968년 수해를 예방하고 현대식 택지로 조성하기 위해 7,533m의 윤중제(輪中堤)를 축조했으며, 다음 해인 1969년에 서울교가, 1970년에 서울대교(지금의 마포대교)가 완공되어 도심-여의도-영등포 지역이 연결되었으며, 1972년부터 매립공사가 시작되어 여의도의 틀을 갖추었다고 ..

서울 & 주변 2021.10.24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2021년 10월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의 모습여의도 샛강은 원래 홍수 때에만 물이 흐르고 평상시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습지여서 모기와 파리 등이 들끓고 악취가 심해서 1997년에 물이 흐르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였다 하며, 버들 숲이 울창한 위 사진은 여의교에서 바라본 지금의 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1997년의 모습이다. 내레이션은 편의상 당산역 – 샛강하류 – 여의2교 – 서울교 – 샛강다리 – 여의교 – 샛강상류의 순으로, 자전거전용도로와 산책로가 함께 있는 영등포쪽 산책로를 걸어서 샛강상류에서 여의도로 건너가 생태공원 산책로를 왕복 12km 정도 걷는다.        당산역 잔도(棧道)와 당산 나들목 & 풍경당산역 잔도에서 바라보는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서울 마리나클럽&요트       샛강하류 – 국회 뒤..

서울 & 주변 2021.10.18

한강공원 양화지구(당산철교∼성산대교)

2021.10.11 한 강 아침 산책을 맨날 다니는 용왕산과 봉제산 그리고 안양천이 단조롭다는 생각이 들어 산책코스를 한강으로 넓혀보았다. 집에서부터 양화지구와 여의도까지 걸어서 다녀도 보았지만, 공항대로에서 이어지는 노들로와 올림픽대로를 달리는 자동차의 굉음소리가 싫어서 당산역까지는 전철로 다닌다. 당산역 잔도 & 지하도 당산역 4번 출구에서 이 잔도나 지하도를 통해 노들로와 올림픽대로를 건너 “한강공원 양화지구”로 드나든다. 당산역 잔도에서 바라보는 풍경 잔도(棧道)에 올라서면 국회의사당과 여의도 샛강 하구에 있는 서울 마리나 클럽&요트가 시원스럽게 한눈에 들어오는데, 누가 이런 잔도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박수 받을 만하다. 한강의 실미도 당산철교 상류 쪽, 양화지구 끝 부분에 이런 앙증맞은 곳이 있..

서울 & 주변 2021.10.11

금정산 & 금정사 그리고 보각(普覺) 스님

2021.9.29오늘은 가을비가 내린다.금정산(金井山) 금정정(金井亭) 인터넷에 “금정산”이라고 치면 부산 금정구에 있는 해발 801m의 금정산만 나온다. 그러나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장릉(章陵. 사적 제202호) 옆에도 해발 156m의 아담한 금정산(金井山)이 있으며, 김포 시민은 물론 서울의 서부권과 부천 그리고 부평 시민들이 즐겨 찾는 트레킹 또는 산책길이다. 금정산 주변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장릉(章陵)과 장릉을 품고 있는 장릉산(150m)이 있고, 금정산 자락에는 금정사(金井寺)가 있으며 금정산 골짜기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승가대학교가 있다.       금정산 숲길 진입로가 좀 꾀죄죄하고 정자가 있는 정상까지 계속해서 오르막 계단 길로 너무 서두르다 보면 숨도 차고 땀에 흠뻑 젖을 수 있는..

김포 2021.09.29

세계적 세기적 여인 “앙겔라 메르켈”

2021.9.26.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 세계적이고 세기적인 여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총리가 오늘 시민. 자유인 그리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1954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나서 개신교 목사인 아버지의 고향인 동독의 브란덴부르크로 어린 시절에 이사하여, 1978년에 라이프치히대학에서 물리학박사를 취득하고 1989년부터 동독의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면서부터 정치활동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2005년에 독일 총리가 되어 2021년까지 16년 동안 4연임을 한 세계 최장수 총리라는 기록과 함께 독일을 지구촌과 유럽과 EU에서 부동의 중심 국가로 올려놓고 떠나갔다. 그녀는 담대하고 당돌했지만,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들처럼 표독스럽지 않고 부드러웠다. 이렇게 ..

일상속에 2021.09.27

한가위 & 보름달

2021.9.23 어김없이 한가위는 찾아왔고, 이번이 몇 번째 한가위인가 헤아려보니, 아마도 쉰아홉 번째 한가위인 것 같다. 남녀 불문하고 쉰다섯이 넘으면 달력의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다 쉰아홉 동갑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가위에 즈음하여 서울의 일출 하늘이 이렇게 아름다운 아침도 있었다.반면에 월출이 썩 아름답다하기에는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야경과 함께 제법 근사한 보름달 풍경이다.       이렇게 멋진 아침과 밤에 집안에 틀어박혀 있을 수는 없는 거 아닌가!집을 나서서 “한강공원 양화지구(양화한강공원)”로 산책을 했고, “선유도(仙遊島) 하늘다리(구름다리)”는 원래 선유교(仙遊橋)인데 내가 임의로 붙인 명칭이다.       선유교에서 바라본 한강의 풍경       한강 & 강태공       선유도(..

일상속에 2021.09.23

강화도 용두레 마을과 계룡돈대 & 블링이 온 날

2021.9.14 오늘 기쁜 날, 내 마지막 손주 녀석 블링이가 온 날이다. 용두레 마을 용두레 마을은 인천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에 있는 마을로, 마을 이름의 유래는 둠벙 등의 낮은 곳에 있는 물을 높은 곳으로 퍼 올리는 데 쓰는 농기구인 “용두레”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지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석모대교 서북쪽에 있는 황청포구와 계룡돈대 사이에 있는, 강화도에서도 비교적 조용한 시골마을이다. 친구 金公이 그런 시골마을에 한동안 머물 것이라는 소식을 들은 崔公이 金公 얼굴도 보고 강화도 콧바람도 좀 쐬자고 하여 용두레 마을을 찾아갔고 황청포구와 계룡돈대를 둘러보았다. 시원한 바람이 사통팔달하는 마을 앞 도로변의 정자에 앉아 환담을 나누는데,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시니어가 한 분 올라오셨다. 슬쩍 ..

강화도 202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