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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 - 하와이

2001.2.15∼2.30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 하와이의 하나우마 베이는 관광객들과 하와이 주민들에게 스노클링과 피크닉 장소로 오랜 동안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갈라진 한 쌍의 화산호 가운데로 바닷물이 들어와 만들어진 이 곳은 약 610m 길이의 해변가가 살짝 굽어져 있으며 "하나우마"라는 말은 "굽혀진" 또는 "팔씨름을 한다."는 뜻으로 예전부터 알려져 왔는데, "굽혀진 만"이라는 뜻은 이 비치의 모양을 보고 생긴 이름이고, "팔씨름 하는 만"이란 옛적 오아후 섬의 귀족들의 놀이터로서 이 곳에서 팔씨름을 즐긴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하나우마 베이 앞바다에 널려진 암초들은 바다에서 밀려드는 파도와 해류를 막아 주는 역할을 해서 해안 가까운 곳에서 수영하기 편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외국여행 2007.07.24

마담 드 퐁파두르

*****「권력과 욕망(마거릿 크로스랜드 著)」을 중심으로 ***** 여기 3명의 여인이 있다. 젊어 방탕한 생활을 했고, 이제 아름다운 딸을 내세워 부귀영화를 얻고자 하는 욕망으로 가슴까지 창백해진 어미와 갓 아홉살 난 다갈색 머리와 꿈꾸는 듯한 청록색 눈동자가 아름다운 잔-앙투와네트. 그리고 파리의 내로라 하는 여인네들조차 그녀의 점괘를 듣기 위해 진귀한 보석을 아낌없이 내어 놓는다는 점술가 마담 르봉. 탐욕스런 어미에게는 우주의 역사와도 같은 시간이 흐르고, 서서히 점쟁이의 입이 열린다. 그녀의 입에서 터져 나온 한 마디가 이 소녀, 잔-앙투와네트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이 소녀는 장차 왕의 애첩이 될 것이다." 19년 동안 루이 15세의 정부로 군림하며 프랑스 정치의 핵심에 선 여인, 마담 드..

Books 2007.07.24

소백산 철쭉제

소백산 철쭉제를 다녀왔어요. 인근 주민들이 등산로 입구에서 국수를 말아주셔서 맛있게 먹었고 또한 풍기 인삼을 홍보하기 위해 나오신 분들이 홈삼즙을 주셔서 그것도 고맙게 받아 마셨어요. 한데 철쭉제라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주차장 약 2km 앞에서부터 차가 움직이지를 못해 거기서(삼가리)부터 걷기 시작해 죽령안내소까지 7시간을 걸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산행하기에도 평소보다 시간이 지체되었고, 더군다나 전날 가리산에서 산나물 좀 뜯느라 하루 종일 산을 헤매고 다닌 탓인지 몸도 무척 무거웠어요. 하산해서 죽령주차장에서 도토리묵에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 최고였어요. 참, 비로봉 주변과 천문대로 가는 길의 철쭉 군락지엔 아직 철쭉이 몇 송이씩만 피었고 꽃망울이 예쁘게 맺어 있어서 6월 초엔 ..

경상도 2007.05.28

봄꽃축제

삼성동 코엑스 앞의 봄꽃축제 어버이 날입니다. 게을러서 어머님은 찾아뵙지 못하고 전화로만 일요일 쯤에 뵙겠다고 했습니다. 출근길에 아이들이 꽂아준 카네이션을 아이들이 바라보는 데까지만 꽂고 오다가, 좀 머쓱해서 손에 들고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코엑스 앞이 온통 봄꽃 잔치로군요. 한 컷 담아봤습니다. 문득 왕소군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 생각나서 혼자 피식 웃었습니다.

일상속에 2007.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