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84

설악산 토왕성폭포(土王城瀑布)

설악산 육담폭포, 비룡폭포를 거쳐 토왕성폭포를 보고..... 동명항에서 여유를 부리고 울산바위를 감상했다. 토왕성폭포(인터넷 자료사진) 신광폭포(神光瀑布)라고도 하며 상단150m, 중단80m, 하단90m로 총 길이가 320m에 이르는 연속된 폭포로 토왕골을 흘러내려 비룡폭포와 육담폭포로 합류되고 폭포 좌우로 석가봉·노적봉·문주봉·보현봉·문필봉 등이 늘어서 있다. 옛날에 토성왕이 이 곳에 성을 쌓았었다니... 그것이 토왕성이었고... 토왕성폭포라는 이름이 그렇게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2016년 7월 9일 토요일 금년 들어 가장 더워서 처음으로 에어컨을 가동했던 날 다녀왔다. 입장권을 받는 게이트를 지나자마자 보이는 이정표대로 왼쪽 길로 접어들어 조금 걷다가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에 "명상길"이 나온다. 설..

강원도 2016.07.13

발교산(髮校山)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과 홍천군 동면에 걸쳐 있으며...정상인 발기봉은 998m 산행 들머리 겸 날머리인 봉명4교 부근은 주차장 등 공간이 별로 없어서주말에 늦게 도착하면 주차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산행 들머리 겸 날머리(봉명4교)                오미자 밭             오디 따먹느라.....       명맥바위                      봉명폭포올라가서 바로 보이는 폭포와 그 위에 보이지 않는 폭포가2단으로 되어 있으며, 높이가 30m 운운 하는데...아름다울 것 까지는 없고, 수량이 적어서 더욱 그러하다.    윗쪽 1단폭포                봉명폭포로 떨어지는 물길인 계곡을 끼고 올라간다.        얼마 전까지 장뇌삼을 재배하였던 지역..

강원도 2016.06.22

양구 두타연(頭陀淵)

두타연 :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송현리 양구군청 자료에 의하면 "높이 10m, 폭 60여m의 계곡물이 한곳에 모여 떨어지는 두타폭포는 굉음이 천지를 진동하고 한낮에도 안개가 자욱하여 시계를 흐리게 한다. 이 폭포 바로 아래에 있는 두타연은 20m의 바위가 병풍을 두른 듯 하고, 동쪽 암벽에는 3평 정도의 굴이 있는데 바닥에는 머리빗과 말(馬)구박이 반석 위에 찍혀 있다. 1천년 전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데서 연유된 이름이며,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에 위치하여 자유스럽게 출입할 수 없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고 설명하고 있는데, 소가 웃을 노릇이다. 그랬던 시절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모습은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모습 더도 덜도 아니고 그저 60여년간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순박하고 ..

강원도 2015.10.15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남로 760 (원대리 산 75-22) TEL : 033-460-8035 (인제 국유림 관리소) 자작나무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우리 나라의 중부 이북지방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에 분포하며 "자작나무"라는 이름은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주차장이 있는 나들목에서 약 4시간 정도면 트레킹 코스를 모두 돌아볼 수 있다.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무척 아름다우며 주변의 소나무와 참나무들도 무척 아름답다. 일설에는 경주 천마총에서 출토된 그림의 원재료도,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의 일부도 자작나무로 만들어 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자작나무가 보다시피 숲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자생이 아니라 식목을 했을 것으로 짐작이 되..

강원도 2015.10.11

오대산(五臺山)과 소금강(小金剛)

오대산(五臺山) 강원도 강릉시·홍천군·평창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주봉인 비로봉(毘盧峰)은 1,563m이고 노인봉(老人峰)은 1,338m인데, 산행은 대체로 진고개 - 노인봉 - 소금강계곡 코스를 선택하는 것 같다. 아마도 오르막이 짧고 내리막이 긴 것이기도 하려니와 하산 후 뒷풀이를 고려한 코스의 선택이기도 한 것 같다. 오대산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동.서.남.북대와 중대의 다섯 봉우리가 연꽃 잎에 싸인 연심(蓮心)과 같다 하여 오대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구룡폭포(九龍瀑布)까지는 많이 다녀봤지만 비로봉이나 노인봉을 넘는 산행은 해보지 못했고, 나도 산행을 진고개에서부터 오르기 시작하여 노인봉을 거쳐 소금강으로 하산했다. 진고개에서 노인봉까지는 4.1km로 약 2시간 정도, 그리고 노인봉에서 소금..

강원도 2015.09.13

진동계곡 Ⅱ

언젠가 아침가리계곡(일명 조경동계곡)을 갔던 길에 진동계곡을 알게 되어 이제는 여름이면 의례 아내와 함께 진동계곡으로 피서를 가게 되었다. 아름답고 깨끗하고 조용하고 시원해서 찾게 된다. 지난 해까지는 비교적 조용했었는데, 그 사이에 널리 알려지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인지 올해부터는 주차비에다 야영을 하려면 야영비도 내라고 하여 더러는 실랑이도 벌어지는 것 같았다. 진동계곡 그 자체만으로도 참으로 좋은 곳일 뿐만 아니라, 주변에는 방태산, 점봉산과 곰배령 그리고 설피마을, 방동약수, 내린천, 구룡령, 아침가리계곡, 조침령, 미천골자연휴양림 등 좋은 곳들이 지천인 곳이다. 지난 해의 억새와 새 억새가 어우러져 멋지다.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며 산허리에 걸쳐진 구름이 아름답고 마음을 설레이게 만든다. 꽃은 도..

강원도 2015.08.25

곰배령

곰배령(A) 2014년 7월말경 일주일 정도의 피서 나들이를 나서 진동계곡에서 캠핑을 하면서 곰배령과 아침갈이계곡(조경동계곡)을 오가며 피서를 즐겼다. ㅇ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인제국유림관리소 : 033-463-8166) 생태보존을 위한 출입통제로 사전예약제로 출입하며, 진동리 강선골에서 오른다. ㅇ 입구에서부터 곰배령까지는 약 5km로 2∼3시간이 걸리며, 경사가 완만하다. ㅇ 곰배령이란 이름은 능선의 모습이 마치 곰이 누워서 배를 위로 드러낸 모습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ㅇ 곰배령은 인제군 귀둔리 곰배골 마을에서 진동리 설피 마을로 넘어가는 능선으 로, 남쪽으로 점봉산(1424m)과 북쪽으로 가칠봉(1165m) 사이에 있는 능선으로 높이는 1164m이다. 곰배령 일대는 나무가 울..

강원도 2014.10.23

설악산 공룡능선(恐龍稜線)

ㅇ 산행일시 : 2010년 5월 16일 ㅇ 산행코스 : 오색 - 대청봉 - 중청 - 소청 - 희운각대피소 - 무너미고개 - 공룡능 선(약 4.5km) - 마등령 - 오세암 - 영시암 - 백담사 ⇒ 약 20km / 약 13 시간 오랜만에 마음 먹고 상당히 뻑센 산행을 했다. 오색에서 새벽 3시경에 산행을 시작하여 대청봉에서 거칠게 몰아치는 바람 속에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일출을 맞이했고, 공룡의 등지느러미 같이 뾰쪽뾰쪽한 공룡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마등령을 가까이 할 즈음엔 걷는다는 것이 지겨워졌다. 걷고 싶어서 걷는 것이 아니라 내려가야 하니까 걸었다. 점심 먹는 시간 등을 포함하면 대략 14시간 정도를 걸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앞으로는 가급적 하루에 걷는 거리와 시간을 한 자리 수 이내로 조절해..

강원도 2014.10.22

설악산 12선녀탕계곡

ㅇ 산행일시 : 2014년 10월 19일(일) ㅇ 산행코스 : 남교리 - 용탕폭포(龍湯瀑布) & 복숭아탕 : 4.5km / 약 3시간 소요 (용탕폭포 - 대승령은 약 5.6km로 3시간 남짓 걸린다고 한다.) ㅇ 12선녀탕계곡(十二仙女湯溪谷) : 이명별칭 십이탕십이폭(十二湯十二瀑) 예로부터 탕이 12개 그리고 폭포가 12개라 하여 십이탕십이폭이라고 전하여 왔으나, 실제는 8탕밖에 없다고 하며(노산 이은상 시인의 설악산행으로 남겨진 기록), 특정한 곳에 밀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계곡 전체에 걸쳐 탕과 폭포가 형성되어 있어서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탕과 폭포의 수가 달라질 수 있으며, 폭포와 탕의 숫자도 용탕폭포(복숭아탕) 위의 것만 헤아렸다니 더 더욱 그러할 것 같다. 그런데 물리적 순서가 폭포(瀑)가 ..

강원도 2014.10.21

설악산 천불동계곡

다음 주 월요일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서둘러 설악산 단풍구경을 나섰다. 새벽 5시에 집을 나서 미시령을 넘어 설악동 부근에는 8시경에 도착했는데..... 주말인데다 단풍 절정기여서 차량들이 북새통이었다. 주차를 하고, 해장국을 먹고 9시 30분경부터 천불동계곡인 양폭코스로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을 마치고 저녁에 곰치국을 먹으며 TV 뉴스를 보니 오늘 약 58,000명의 관광객들이 설악산을 찾았다고 한다. 강릉부터 속초 사이의 동해안에는 먹을거리가 입에 맞아서 좋다. 곰치국은 물론이고 오징어 물회와 황태 해장국이 언제 먹어도 시원하고 맛있다. 내일(2014.10.19)은 12선녀탕계곡을 오를 생각이다. ㅇ 산행일시 : 2014년 10월 18일(토) ㅇ 산행코스 : 천불동계곡 (양폭코스) 소공원 - 신흥사 ..

강원도 201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