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악산 토왕성폭포(土王城瀑布)

아미고 Amigo 2016. 7. 13. 14:47

 

설악산 육담폭포, 비룡폭포를 거쳐 토왕성폭포를 보고.....

동명항에서 여유를 부리고 울산바위를 감상했다.

 

토왕성폭포(인터넷 자료사진)

신광폭포(神光瀑布)라고도 하며

상단150m, 중단80m, 하단90m로 총 길이가 320m에 이르는 연속된 폭포로

토왕골을 흘러내려 비룡폭포와 육담폭포로 합류되고

폭포 좌우로 석가봉·노적봉·문주봉·보현봉·문필봉 등이 늘어서 있다.

 

옛날에 토성왕이 이 곳에 성을 쌓았었다니...

그것이 토왕성이었고...

토왕성폭포라는 이름이 그렇게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2016년 7월 9일 토요일

금년 들어 가장 더워서 처음으로 에어컨을 가동했던 날 다녀왔다.

 

 

 

 

 

 

입장권을 받는 게이트를 지나자마자 보이는 이정표대로

왼쪽 길로 접어들어 조금 걷다가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에 "명상길"이 나온다.

 

 

 

 

 

 

설악동과 권금성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그리고 맑은 냇물이 가슴을 시원하게 씻어준다.

 

권금성의 얘기는 다 아는 것이니 생략 하고...ㅎ

 

 

 

 

 

 

 

 

보통은 삭막하던 이 하천이

엊그제 내린비로 모처럼 맑은 물이 흐른다.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명상길"

내려와서 천천히 음미해보았다.

 

 

 

 

 

비교적 평탄한 길을 오르다 보면 "육담폭포"가 나온다.

 

 

 

 

 

 

 

 

 

 

비룡폭포

육담폭포에서 비룡폭포까지는 400m로 평이한 길이지만 계절이 계절인지라 땀이 난다.

매너가 아닐지 모르겠지만, 이 비룡폭포수로 세수를 한다.

 

 

 

 

 

 

 

 

 

 

 

 

 

 

 

토왕성폭포(土王城瀑布)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까지는 400m의 거의 수직계단으로

제법 가쁜 숨을 몰아쉬게 한다.

 

수량에 상관없이 그야말로 웅장한 폭포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저 높은 폭포에, 더 높은 곳에서 물을 흐려보내서 저런 장관을 연출한다니

자연은 위대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많은 폭포들을 보았지만...

토왕성폭포의 신비로움에 견줄만한 폭포도 없었던 것 같다.

 

엊그제 비가 제법 내려 좋은 모습을 기대했는데...

이만큼이었다.^^

 

 

 

 

요즈음 핸드폰 스타일이다.

사진을 부탁드렸는데...

어쨌거나 얼굴만 나오면 된 거다.....ㅎㅎ

 

주말이어서 사람이 너무 많다.

오늘은 어차피 답사길이지만, 멘토와 함께 올 때는 편한 날 와야겠다.

 

 

 

 

 

 

이제 하산길이다.

오를 때와 달리 이곳저곳에 시선이 가는 여유로운 길이다.

 

 

 

 

 

 

 

소나무의 아름다움은 어느 산이나 아름답다.

 

 

 

 

 

 

 

 

육담폭포 부근의 계곡

 

 

 

 

 

 

 

 

 

 

바위가 부서지는 현장학습장

 

 

 

 

작은 계곡인 이 곳에서 내가 나뭇꾼이.....^^

 

 

 

 

울산바위 & 케이블카

 

 

 

 

 

 

 

 

명상길의 속살

 

 

 

 

 

 

 

 

 

 

 

 

 

 

 

 

산행을 마치고 "동명항"에서 더치-페이로 뒷풀이를 했다.

내 일행은 문어와 골뱅이로 소맥을 .....

 

영금정

 

 

 

 

 

 

 

 

 

 

 

 

 

 

 

 

 

 

설악산 매력의 하나인 "울산바위"

 

 

 

 

 

 

 

 

세태따라 변하는 산의 모습...

 

백담사 입구 주변에 풍력발전기가 위용을 뽐내고 있는데.....

어쩐지 조화롭다는 생각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만큼 이 곳에 바람이 많다는 반증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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