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시 : 2010년 5월 16일
ㅇ 산행코스 : 오색 - 대청봉 - 중청 - 소청 - 희운각대피소 - 무너미고개 - 공룡능
선(약 4.5km) - 마등령 - 오세암 - 영시암 - 백담사 ⇒ 약 20km / 약 13
시간
오랜만에 마음 먹고 상당히 뻑센 산행을 했다.
오색에서 새벽 3시경에 산행을 시작하여 대청봉에서 거칠게 몰아치는 바람 속에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일출을 맞이했고, 공룡의 등지느러미 같이 뾰쪽뾰쪽한 공룡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마등령을 가까이 할 즈음엔 걷는다는 것이 지겨워졌다.
걷고 싶어서 걷는 것이 아니라 내려가야 하니까 걸었다.
점심 먹는 시간 등을 포함하면 대략 14시간 정도를 걸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앞으로는 가급적 하루에 걷는 거리와 시간을 한 자리 수 이내로 조절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젊은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도 젊은 것은 아니니 말이다.
대청봉
5월 중순인데도 세찬 바람과 함께 추위가 제법 매서웠다.
공룡능선
오르락 내리락....
전망과 경치는 좋았지만, 정말 사람을 지치게 만들었다.
백담사
백담사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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