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151

영국 - 런던(London) - 대영박물관/국회의사당/버킹검궁전/템즈강과 타워브릿지/트라팔가광장

영국 & 런던 색깔이 다른 영국의 지도에 대한 설명은 주제넘은 얘기 일테고... 서울(인천공항)에서 런던(히드로공항)은 12시간이 걸리고... 히드로공항은 모두 5개의 공항으로 구성되어있다. 국토는 약 243,000㎢로 남한의 2.5배 정도이지만, 런던의 면적은 1,570㎢로 서울(605㎢)의 약 2.6배이며, 인구는 8,173,194명(2012년)으로 서울(10,192,057명 : 2013년)보다 적어 녹지공간이 세계 최고의 수준이며, 동쪽은 주로 서민들이 거주하는 서민적 분위기이며, 서쪽은 주로 전통적인 귀족들이 거주하는 귀족적인 문화와 분위기를 담고 있는 나라... 기온은 영상 4∼5도인데,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3도 정도의 느낌이다. 오후 4시면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아침에는 8시가 되어야 ..

외국여행 2013.12.16

필리핀-따가이따이

따가이따이는 그림에서와 같이 내륙속의 화산호수 안에 섬이 있고, 그 섬 안에 또 다시 화산호수가 있는 매우 독특한 곳으로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이 곳 여행은 마닐라에서 호수의 선착장까지 이동을 하여, 큰 호수를 건너는 구간과 다시 섬 안의 작은 호수로 이동하는 구간으로 대별하여 볼 수 있는데, 큰 호수를 건너는 선박(방카)은 현지인들이 운영을 하는 것 같았고, 호수 안의 섬에 내려서 다시 작은 호수로 이동하는 수단인 "조랑말"을 현지인들 소유임에도 관광에 동원되는 데에는 현지 한국인들이 운영권을 장악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필리핀이 민주공화정이며 자본주의 경제체제임에도, 섬에 사는 현지인들은 노동과 서비스 그리고 그에 따른 보상이라는 단순한 개념도 거의 없는 수준이고 그러다 보니 현지의 한국인 관광 관련..

외국여행 2013.08.27

필리핀 - 빅토리아 팜

빅토리아 팜(Victoria Farm) 이렇게 팔자 편한 녀석이 이 자세로 우리를 맞아주었다. ㅎㅎㅎ 막다피오강과 팍상한 폭포에서 즐거운(뱃사공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다시 마닐라로 돌아가는 길에 "빅토리아 농장"이라는 곳에 잠시 들러 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먹었다. 이 농장은 한국인이 임차하여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위락시설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 나름대로 참신한 아이템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것 같기는 한테, 자본의 뒷받침이 제대로 안되는 것 같았다. 농장의 종업원이 모두해서 10명 정도인 것 같은데, 이들이 환영 세러머니라는 공연, 음식과 음료의 서빙, 식사 중에 테이블을 돌며 노래를 불러주는 서빙, 그리고 피날레인 필리핀 민속공연까지 모두를 소화하다보니 그 전문성이나 열정에서 한계가 있을..

외국여행 2013.07.15

필리핀 - 팍상한 폭포

팍상한 폭포는 막다피오 강에 있는 폭포로, 폭포 그 자체는 별로 특별한 것이 없는 것 같았다.  수량이 많을 때의 전곡 재인폭포와 비교하면 어떨까..... 폭포 보다는, 한탄강처럼 협곡으로 되어있는 막다피오 강의 아름다운 경치가 아주 좋았고...  "방카"라고 불리는 작은 나무 보트를 때로는 노를 젓고, 때로는 밀고 올라가는 뱃사공들의 노고가 가상하고 또 미안하기도 했다.  사공은 2명씩인데, 내 보트의 사공 중 한 사람은 이제 경우 16살로 중3이나 고1 정도일텐데...  아마도 학교는 가지 않고 생업으로 뱃사공 일을 하는 것 같았다. 돌아오는 길에 그 어린 녀석이 자꾸만 팁을 달라는데, 출발 전에 가이드가 팁을 주면 안된다고 하여 돈을 포함한 귀중품을 모두 보관소에 맡기고 와서 가진 돈이 없어서 줄 ..

외국여행 2013.07.03

필리핀 - 마닐라

7,0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나라... 영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지만 고유의 타갈로그어와 소수부족들이 약 100여 개의 방언을 쓰는 나라... 인구 약 1억명에, 연평균기온은 약 27도, 시차는 우리 나라보다 1시간 늦은 나라... 국민은 대다수 말레이 인종으로 스페인인, 미국인, 일본인 등과 혼혈된 나라... 문화도 토착문화에 스페인문화, 미국문화, 일본문화가 혼합된 복합사회의 나라... 종교 구성비는 가톨릭 약 80%, 개신교 약10%, 이슬람 약5%인 나라... 미인의 첫째 조건은 하얀 피부를 으뜸으로 치는 나라... (스페인과 미국의 식민생활에서 비롯된 백인선호 경향의 소산인듯...) 부자와 서민으로 양분된 나라... 많은 부분에서 미국식 사회제도를 도입하여 총기소유를 허락하여 총기사고가 있는 ..

외국여행 2013.06.25

중국 태행산(太行山: 타이항산)

초등학교 동창들이 대개 올해 회갑이다. 당시의 풍속으로 8살에 정상적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한 경우다. 지리산 골짜기의 시골이었고, 어렵던 시절이었던지라, 동급생들 간에도 5살 내지 6살까지 나이 차이가 있었다. 초등학교 동창이지만, 그렇고 그런 동창이 아니다. 1년 후배들부터는 한 학년이 2개 반씩이었지만, 우리까지는 한 학년이 1개 반 밖에 없었으니 무려 6년을 함께 나뒹군 친구이자 동창생들이다. 그런 동창들이 회갑기념으로 중국 여행을 다녀왔다. 세월은 참 잘도 간다....... 태행대협곡 태행산맥(타이항산맥)은 하북성의 북경 아래에서부터 하남성의 정주 부근까지, 남북 길이가 약 600km, 동서의 폭이 약 250km에 이르는 장대한 산맥으로, 그 속에는 기기묘묘한 협곡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중국의 그랜드..

외국여행 2013.05.14

앙코르와트 & 파타야

아이들이 운 좋게도 각자의 진로를 찾아 자리를 잡았고... 이제 그 녀석들이 Slave office에 매인 몸들인지라... 가족이라야 기껏 4명이지만, 그 4명이 동시에 한가로운 시간을 맞추기가 여간 어려운데, 모처럼 지난 추석에 함께 시간을 낼 수 있어서 난생 처음으로 명절에 여행을 다녀왔다. 그 잘난 장남으로 태어난 덕분에 명절이면 의례 차례상 때문에 집을 비워 본 적이 없었는데, 난생 처음으로 차례상도 외면하고 여행을 떠나자니 뭔가 머리와 가슴을 무겁게 눌러왔다. 어머니와 동생들에게 내가 여행가니까 차례는 생략하자는 얘기를 차마 할 수가 없었다. 궁여지책으로 아내 핑계를 댔다. 요즘 세상에 별 볼 일도 없는 집안의 장남에게 시집 온 죄로 내 아내는 시집 온 뒤로 환갑이 다 되도록 단 한 번도 친정에..

외국여행 2013.04.30

짤츠부르크

모짜르트 생가를 둘러보고,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다가, 도발적인 그림에 끌려 산 컵(구스타프 클림트의  "유디트3")  당시에 관심과 입방아의 대상이 되었던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은 "키스"라는 아주 도발적이면서도 낭만적인 그림이었다고 한다.      호엔 짤츠부르크성에서 내려다 본 짤츠부르크는 참 아름다워요.성에서 디너&콘서트로, 저녁식사는 요리의 맛보다는 전망이 너무 좋아서 일품이었는데콘서트는...... 글쎄요... 이런 고성에서의 콘서트라는 의미 외엔..... 별로.... 성 아래로는 잘자크강(Salzach River)이 흐르고.....      노란색 건물이 모짜르트 생가       모짜르트의 외가가 있고 그래서 어린 시절을 보내기도 했었다는 할슈타트의 볼프강 호수주변의 알프스 산봉우리엔 눈이 덮..

외국여행 2007.08.27

상유천당 하유소항(上有天堂 下有蘇杭) - 상하이, 소주, 항주

소주 졸정원(拙政園)    항주 서호  중국인들의 과장은 정말 세계 최고다. 그 중의 하나로 중국에는 상유천당 하유소항(上有天堂 下有蘇杭)이라 해서,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소주와 항주가 있는데, 그 소주와 항주가 아름답기 그지 없고 물산이 풍부하며 미인 또한 많아서 가히 천당에 견줄만 하다고 생각했나 보다. "비단과 정원의 도시"  소주는 오랜 역사와 더불어 기원전 5세기 춘추전국시대에는 오나라의 도읍이었고, 특히 미인이 많기로 유명하여  "소주미인"이라는 말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하여, 동행한 마눌님 눈치봐가며 어디 기찬 미인 없나 하고 밤낮으로 열심히 살펴보았지만 미인들은 모두 한국으로 해외여행을 떠난건지, 우리 나라의 보통 여자라면 소주에서는 대단한 미인일 듯....... 물이 풍부하고 기후..

외국여행 2007.07.27

신들의 섬 발리(Bali)

1999.7.3∼18   신들의 섬,  Bali는 참 아름답고 또 볼거리 즐길거리도 넉넉한 곳이다. 신들의 섬이란, 이슬람인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힌두교와 힌두문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는 곳마다 즐비한 4,600여개에 육박하는 힌두사원과  힌두의 수많은 신들로부터  "신들의 섬"이란 이름이 유래했을 터이다.  발리는 면적이 약 5,500㎢로  제주도(약 1,800㎢)의  약 3배에 해당하는 섬으로 북부는 화산지대가 관통하는 산지인 반면 공항이 있는 남부의 덴파샤르 지역은 비옥한 평야를 형성하고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수많은 사원들,  그 중에서도 태평양과 인도양이 갈라지는 울루와뚜 절벽사원은 영화  "빠삐용"의 촬영지였다고 현지에서는 말하고 있지만 그건 그냥 소박한 상술인거 같고, 빠삐용이 기니아 ..

외국여행 2007.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