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151

구채구 ⇒ 일칙구 - 오화해, 진주탄, 진주탄폭포, 경해, 낙일랑폭포

성도(청두)에서 구채구까지는 약 500km 가까운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지만도강언 언저리를 지나면서부터 험준한 협곡의 S자보다 더한 U자와 N자의편도 1차선 길을 달리자니, 시간은 날개를 단듯 흐르고, 차장 너머로 비치는풍경은 나무는 물론 풀포기 마저도 신통치 않은 석회암의 송곳같은V자형의 협곡과 산들이 황량함과 산사태의 불안을 안겨 주었다.    구채구의 전체적인 모습은 이런 모습이다. 구채구(주자이거우 九寨溝)는 해발 2,000m 이상의 고지대로 중국 쓰촨성(四川省)  아바장족창족자치주(阿坍藏族羌族自治州)에 있는 현(縣)으로, 면적 580㎢, 인구 10만명(1997) 정도라고 한다. 원래의 명칭은 쑹판현(松潘縣)·난핑현[南坪縣]이었다가, 1997년에 주자이거우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지역주민인 장족들..

외국여행 2014.12.03

도강언 - 문천 지진유적지 - 접계해자 - 모니구 - 송판고성

모니구의 "자알폭포(자갈폭포)" 오늘은 2일차 여행이다. ㅇ 일정 : 2014.11.22∼11.27 (5박6일) ㅇ Itinerary 1일차 : 인천공항 - 사천성 성도공항 - 호텔(Howard Johnson Hotel) 2일차 : 호텔 - 도강언(都江堰) - 문천 지진유적지 - 접계해자(疊溪垓字) - 모니구(牟尼溝) - 송판고성(松潘古城) - 호텔(성우국제대주점 星宇國 際大酒店) 3일차 : 호텔 - 일측구(日則溝) - 측사와구(則渣窪溝) - 수정구(樹正溝) - 호텔(성우 국제대주점 星宇國際大酒店) 4일차 : 호텔 - 설산(雪山) - 접계해자(疊溪垓字) - 무후사(武侯祠) & 금리(錦里)거리 - 관착항자(寬窄巷子)거리 - 호텔 5일차 : 호텔 - 낙산 & 낙산대불(樂山大佛) - 천부촉운(天府蜀韻) 쇼 6..

외국여행 2014.12.01

성도(成都 청두) - 사천성(四川省 쓰촨성) - 중국

내가 중국을 처음 만난 때는 지금으로부터 20여년 전, 1990년대 중반이었으니, 그 때는 중국이 한 마디로 우습기(?) 짝이 없었고 반면에 순박하던 시절이었다. 여름휴가 1주일을 가족여행으로 인천 - 청도(칭다오) - 북경 - 위해(웨이하이)로 뱃길과 기차 그리고 대중교통과 걷기로 아이들이 코피를 쏟으며 여행했었다. 또한 그 때는 대부분의 관광지 입장료가 이중가격제(외국인은 비싼)였었다. 중국은 한족(漢族)을 중심으로 한 다민족 다언어(국어는 북경어이지만) 국가이다. 중국은 인류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하려니와 땅도 넓을 뿐만 아니라 기록문화를 가지고 있어서 그야말로 절경인 자연경관이 수없이 많고, 기록과 구전에 의한 이야기가 세계에서 가장 수두룩한 나라일 테니 고주알 미주알 이야기를 하려면 끝이 없을 것이..

외국여행 2014.11.30

일본 ....... 오사카,교토,나고야,아타미,하꼬네,도쿄

내 생애 최초의 해외나들이였다. 거의 30년 전이었으니 그 때는 나도 팔팔했었고 세상은 만만했었다. 첫 연수국으로 대만(타이완)에 가서 타이페이부터 고웅까지 돌아보고, 타이페이에서 다음 행선지인 일본의 오사카(大阪)로 향했다. 일본에서는 오사카(大阪) - 교토(京都) - 나고야(名古屋) - 하나마끄 호수 - 아타미(熱海) - 하꼬네 오와꾸다니 - 도쿄(東京)의 순으로 난생 처음 보는 2층 버스를 타고 다녔다. 오사카(大阪)는 에도(지금의 도쿄)시대에 이미 에도및 교토와 더불어 3대 도시의 하나였으며, 바다를 접하고 있는 저지대의 항구 도시로 해발고도가 평균 5m 이하인 "물의도시"로 다리가 약 840여개나 있다고 한다. 오사카 국제공항과 간사이 국제공항이 있다. 오사카성 1583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

외국여행 2014.01.21

타이완 - 대만

타이완은 일반적인 명칭이고, 타이완이 사용하는 공식 국호는 "중화민국"이지만, 국제기구에서는 대체로 Chinese Taipei 로 호칭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보통 대만(臺灣)이라고 부른다. 수도는 Taipei(臺北)이며, 국토의 면적은 우리 나라의 약 1/3 정도이고, 인구는 약 2,300만명 정도이다. 아날로그 시대였던 1986년 8월에 갔던 여행기를 디지털 시대인 2014년에 올리다 보니 시차가 너무 많이 생겼다. 국부(손문 孫文) 기념관 내 생애 최초의 해외나들이였다. 1986년 이었으니, 옛날도 한참 옛날이었고, 당시에 우리 나라는 전두환 그리고 타이완은 장개석의 아들 장경국이 통치하던 시대로, 분단국가라는 동병상련의 혈맹관계가 박정희 때부터 이어져 우리는 연수(견학) 동안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외국여행 2014.01.10

독일 - 하이델베르크&프랑크푸르트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아침에 출발하여 휴게소에서 2번씩이나 쉬어가며 4시간 반을 달려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즉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의 배경이 되었던 명문대학 하이델베르크대학이 있는 도시에 왔다. 영화로 인해 명소가 된 황소의 카페에는 신세대 보다는 영화를 기억하고 있는 중장년층들이 즐겨찾는 명소라고 한다. 하이델베르크대학 이 대학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무려 17명이나 배출한 대학이며 철학과와 신학과가 특별히 유명하다고 하며, 또 유명한 것은 학생감옥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죄지은 학생을 가두는 감옥 아니라 교내의 학생감옥에 스스로 들어가서 자성의 시간을 갖는 감옥이라니 낭만적이기도 하고 진지한 면학분위기가 짐작이 된다. 이탈리아에서부터 출발한 유럽의..

외국여행 2013.12.22

오스트리아 - 인스부르크

베니스에서 또 다시 알프스를 넘어 약 4시간 정도를 달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왔다. 인스브루크는 독일어 인(Inn)강과 다리(Bruck)라는 뜻이 합쳐진 지명이라고 한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로 가기 위한 여정에 1박을 위한 곳으로, 베니스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여 인스부르크에는 밤에 도착했다. (북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인스부르크로 가는 도중, 버스에서 잡은 알프스 자락의 북부 이탈리아 모습인데 차가 달리고 있고 또 차장에 먼지가 끼어 사진이 흐리다. 이탈리아 북부지방에는 포도밭이 지천이다. 그래서 포도주도 유명하다고 한다. 오른쪽 아래에 기차도 함께 달리고 있다. (인스부르크 & 스왈로브스키) 인스부르크는 알프스산맥에 있는 도시들 중에서는 가장 큰 도시로 연중 스키어들로 북적댄다. 인스부르크의 인..

외국여행 2013.12.22

유럽 Tip

11박 12일 동안 정말 숨가쁘게 달렸다. 유럽... 유럽... 하는데, 유럽은 도대체 뭘까? 우리가 어려서 배웠던 오대양 육대주에서, 대륙이라 불리는 것들은 모두 바다로 단절되어 있는데... 아시아라는 큰 대륙(유라시아대륙)의 서쪽 일부만을 구분해서 왜 유럽이라고 했을까? 우선, Asia를 먼저 살펴보면, 인류 최고의 문명 "수메르문명"을 꽃피웠던 티그리스강 유역의 "앗시리아 Assyria"에서 유래했다는 것으로 에게해 동쪽을 지칭했다 하고... Europe은 "에레브(ereb : 서쪽의 땅이라는 뜻 - 메소포타미아)"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제우스신과 페니키아의 공주 "에우로페(Europe)"의 로맨스 스토리 무대인 에게해의 크레타섬 얘기, 에우로페에서 비롯됐다는 설로, 두 관점 모..

외국여행 2013.12.20

이탈리아 - 베니스(베네치아)

물의 도시... 베니스(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이 곳은 118개의 섬들이 배와 약 400개의 다리를 통해 교통하며, 우리 나라의 홍도처럼 자동차가 없는 곳이며, 마르코 폴로와 비발디 그리고 카사노바의 고향이기도 하고, 책 "베니스의 상인" 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그런데, 이 일단의 섬들은 자연섬이 아니라, 갯벌에 말뚝을 박고, 흙과 돌을 매립하여 약 700년 동안에 걸쳐 만든, 베니스 사람들의 피땀과 영혼이 묻혀있는,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섬이란다.  여기서 또 한번 인간은 무었이며, 인간 의지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베니스를 조성하던 시기에는 바다의 수심이 약 30cm 정도밖에 안되었다고 하나, 지금은 해수면이 많이 상승(약27cm)하여 근간에는 해수가 범람하여 지반의 균열..

외국여행 2013.12.20

이탈리아 - 피렌체

로마에서 사흘을 묵다보니 보따리 싸지 않아서 편했는데... 꼭두새벽에 세수하고 보따리 챙기고 다람쥐 소풍 점심같은 아침을 먹고... 투어버스로 3시간을 달려 피렌체에 왔다. 이탈리아의 도시들은 제각각 도시국가로 발전하여 지금도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지만, 피렌체는 그 중에서도 그런 냄새가 물씬 풍기는 도시이며 귀족들에 의한 도시가 아니라 평범한 서민들인 장인들의 도시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러나 메디치가문을 생각하면 또 다른 생각도 든다.) 미켈란젤로 언덕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내려다 보면 피렌체와 아르노강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위 사진 왼쪽의 탑이 "베키오 궁전" 이며 오른쪽의 건물이 "조토의 종탑과 두오모 성당" 이다. 피렌체는 매우 독특한 곳이다. 무엇보다 피렌체의 번영과 문화유산은 물..

외국여행 201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