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산은 강서구 등촌동과 화곡동 일대에 걸쳐 있는 산으로 봉제산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어서 봉제산이라 했다는 얘기가 있으나..... 내 생각엔 그건 봉제산을 미화시키기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 그것 보다는 "새 봉" 자와 "새지저귈 제" 자가 의미하듯이 새들이 많은 산에서 유래된 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도 그럴 것이 남서쪽으로 펼쳐져 있는 화곡동(禾谷洞)이 "벼 화" 자에 "골 곡" 자이니, 땅이 기름져 벼농사가 잘 되는 들판이었을 테고 새들도 풍요로운 들판이 있으니 먹이가 풍부해서 봉제산에서 서식하기에 좋았을 것 같다. 봉제산에서 주변을 조망하기에 좋고 또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봉우리는 약도의 우측 상단 대일고등학교 뒷쪽 매봉 봉우리, 법성사 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