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산은 강서구 등촌동과 화곡동 일대에 걸쳐 있는 산으로
봉제산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어서
봉제산이라 했다는 얘기가 있으나.....
내 생각엔 그건 봉제산을 미화시키기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 그것 보다는 "새 봉" 자와 "새지저귈 제" 자가 의미하듯이
새들이 많은 산에서 유래된 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도 그럴 것이 남서쪽으로 펼쳐져 있는 화곡동(禾谷洞)이
"벼 화" 자에 "골 곡" 자이니, 땅이 기름져 벼농사가 잘 되는 들판이었을 테고
새들도 풍요로운 들판이 있으니 먹이가 풍부해서 봉제산에서
서식하기에 좋았을 것 같다.
봉제산에서 주변을 조망하기에 좋고 또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봉우리는 약도의 우측 상단 대일고등학교 뒷쪽 매봉 봉우리, 법성사 부근의 산마루 공원, 거기서 북쪽으로 몇 걸음 가면 철쭉동산, 철쭉동산 바로 아래의 봉제산 배드민턴장, 철쭉동산에서 북쪽으로 조금 가면 나오는 봉제산 봉수대터(봉제산 정상), 거기서 조금 더 가면 나오는 체육공원 등이다.
대일고등학교 뒤편의 매봉산 매봉
산마루공원
철쭉동산
이 동산에는 "장기동호회" 비닐하우스가 있고
왼쪽 아래에는 "봉제산 배드민턴장"과 "바둑동호회" 비닐하우스도 있다.
봉제산 배드민턴장
코트 전체가 바람막이가 되어 있으며 일부는 지붕도 있어서
전천후 코트이다.
장기 동호회 비닐하우스
기우회 비닐하우스
봉수대 터와 표지석
체육공원
봉제산 밑자락엔 몇 개의 공원이 있고 사찰들도 있다.
노인복지관 앞 근린공원
담소터
무궁화공원
장수동산
법성사
용문사
용천사
공항대로 쪽에는 "그리스도대학교"가 있다.
그리스도대학 운동장 뒤편의 봉제산
도서관
카페 겸 레스토랑
봉제산이 큰 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도심 속에 있는 산으로는 작은 산이라기보다는 도심 속의 큰 산으로
산책로가 아기자기하게 많아서 산책시간을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으며 산책로도 아름다운 곳들이 많다.
봉제산에는 이렇게 고소한 개암이 열린다.
늦가을엔 이렇게 "솔잎비단길"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운치가 있는 계단길이 대일고 뒤 봉우리와 산마루공원 사이에 있다.
대일고 뒤 매봉산 매봉
낙엽이 뒹구는데, 계절을 착각한 진달래가 피었다.
봉제산의 조망
난지도 방향
등촌동. 용왕산 방향
용왕산 오른편에 SH에너지 굴뚝이고 그 뒤엔 서울타워(남산타워)가 보인다.
북한산 방향 - 가운데 멀리 가장 높은 봉우리가 "보현봉"이다.
목동 하이리온 아파트
저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지럽지 않을까???
CBS와 현대백화점 방향
SH에너지 방향 - 서울타워가 보인다.
봉제산의 늦단풍
고양이도 단풍놀이 나오셨다.
온통 단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