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잘나고 운 좋은 남자는 영국식의 튼튼하고 넓은 집에서 싹싹한 일본인 아내와 고장 없는 독일제 자동차를 타고 맛있는 프랑스 요리를 먹으며 살고
못나고 운 나쁜 남자는 비좁은 일본식 집에 뚱뚱한 독일인 아내와 고장 잘나는 프랑스제 자동차를 타고 맛없는 영국 요리를 먹으며 산다고...
순진하고 호기심 많은 소년과 소녀가 밤에 공원에서 데이트를 한다.
Boy : Do you think kissing is unhealthy?(키스가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해?)
Girl : I couldn’t say. I’ve never... (그걸 어떻게 말해. 난 아직 한 번도...)
B : Never been kissed?(키스 못 해봤구나?)
G : Never been sick.(아파본 적이 없어)
리비도(Libido) 이야기
미국의 제30대 대통령(1923∼1929) 캘빈 쿨리지(Calvin Coolidge)가 부인과 함께 농장시찰을 갔다. 맨 처음 양계장을 둘러보고 그 다음 양돈장을 본 다음 다른 행사장으로 가려는데 영부인이 안 보인다.
수행원에게 – 영부인 어디 있나? - 앙계장에... - 빨리 모셔와 – 뛰어갔더니 영부인 왈: 저 수탉이 하루에 몇 번이나 교미를 해요? - 세어보지는 못 했지만 많이 하죠 – 그래요... 그 얘기 좀 대통령께 전해주세요.
헐레벌떡 뛰어가서: 영부인께서 여차저차 했슴다 – 그으래... 그러면 그 수탉이 한 암탉하고만 계속 하나? - 그건 아니죠. 매번 파트너가 바뀌죠 – 미소와 함께 무릎을 탁 치며: 그 얘기 그대로 영부인께 전하게.
관광특구 & 강간특구
대통령이 요즘 경제가 어려워 불만이 많다는 경주를 방문하여 지역 유지들과 함께 만찬을 하며 한 말씀 하셨다.
내가 앞으로 갱주를 강간특구로 개발하겠어요 - (배석했던 외무부 장관이) 각하 강간이 아니라 관광입니다. - 내도 핵교 댕겨서 알아요. 내가 말하는데 어딜 끼어들고... 애무부 장관은 집에 가서 애무나 잘하소.
김삿갓과 화전(花煎)놀이
산길을 반나절쯤 걷던 김삿갓이 길객을 만나 종일토록 산길을 걸어 고갯길을 내려오는데, 계곡 물가 정자에서 아가씨들이 화전놀이를 하고 있었다. 둘 다 무척 시장하던 터라, 김삿갓이 내가 가서 먹을 것을 좀 구할 테니 당신은 내가 오라고 할 때까지 조용히 숨어 있으시오.
정자로 내려간 김삿갓은 벙어리 행세를 하면서 맛있는 안주에 막걸리 몇 사발을 얻어 마시고는 취한 척하면서 큰대자로 뻗어버렸다.
지지배배하던 아가씨들 중 하나가 갑자기 – 벙어리도 그게 있을까? 했더니 갑론을박이 벌어져, 말 못 하는 벙어리니 걱정할 것 없다고 확인해보기로 했다. 벗겨보니 그것이 건강하게 서 있는 거 아닌가! 이번에는 그것에 뼈가 있다 없다는 논쟁이 벌어져 만져보고 구부려보고 꺽어도 보며 야단법석(惹端法席, 野壇法席)이었다.
참다못한 김삿갓이 벌떡 일어나며 – 너무 힘들어요. 하자 – 처녀들은 혼비백산 줄행랑을 치고 – 길객에게 손짓으로 이리 오시게 하여 둘이서 배 터지게 먹고 마시고 하룻밤 이슬을 피하고 갔다.
할머니의 진심
할머니 다시 태어나셔도 할아버지하고 사신다니 할아버지를 정말로 사랑하셨나 봐요?
사랑을 무신... 60년을 가르치고 길들였는데, 이제와서 쌩짜를 어쩌라고.....
선배는 하늘님과 동창
술이 불콰해지자 평소엔 과묵했던 선배가 한 말씀 하셨다.
공짜 좋아 허덜 말어. 공짠줄 알것지만 다 대가가 따르는 거여.
글고 예쁜 사람한테 혹하지 말어. 그런 사람이 어떻게 내 차례까지 왔는지를 먼저 생각혀. 그리고 그러기 전에 수신제가부터 혀. 집안일도 제대로 못 하는 주제에 무슨 바깥일을 하겠다고 껍죽대. 꼭 집안일도 제대로 못 하는 것들이 껍죽대다가 사고치자나. 집안일 잘하고 남는 여력이 있을 때 바깥일을 허등가 말등가...
근디 선배는 어떻게 그런걸 그렇게 잘 알아요?
그래서 선배제. 선배가 되면 다 알게 되는 거고, 그래서 선배는 하늘님하고 동창인 거여.
로맨스 로망
요즘 한창 황홀한 로맨스에 빠져 있는 언니가 한 말씀 하셨다.
얘 니들 이렇게 카페에서 커피나 홀짝거리고 이바구나 까다가 속절없이 할매 되는거 아니야?
야들아 솔직하게 얘기해봐. 지금이라도 괜찮은 사람 있으면 한번 해보겠어?
(이구동성으로) 당근이지. 해보고 싶지. 해봐야지.
그런데 어디 쓸만한 사람이 보여야지. 쓸만하다 싶으면 임자가 있고...
얘들이 정말... 거울 좀 보고, 책 좀 읽어라.
책에 그렇게 쓰여있잖아 “눈높이를 낮춰라. 그리고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다"고...
그러는 사이에 전화가 와서, 한쪽에서 통화를 마치고 온 언니 왈 "그런데 2권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많다고 했어."
사랑은 일종의 퍼즐이어서 젊은이는 완성된 그림을 그리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한 조각씩 맞추어가는 그림을 그리는데, 어떤 그림이 되었건 자신만의 그림이다.
이거 올려놓고 멘토한테 박살나는 거 아닐지 모르겠다.....
유머&위트 그리고 와이담 https://amigohula.tistory.com/6747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