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7)
난생 처음으로 뷰티살롱엘 갔다.
가운 두르고 머리 손질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모자는 이 모자가 어울리겠다고 씌워주면서 사진까지 찍어준다.
게다가 흰눈썹까지 뽑아주며 흰머리는 너무 많아 그대로 두잔다.
아무래도 스타일리스트 같다.
요금이 조금 비쌀 거란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것도 아니고 강제로 한 것인데,
비싼 요금까지는 억울하다.
할배가 이래 봬도 괜찮은 모델인데, 내 사진이 인터넷에 뜨면 "Rosa 뷰티살롱"은 금방 뜰 거야.
그걸로 퉁 치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