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

아미고 Amigo 2017. 1. 2. 21:32

영화관에 가서 영화 본지도 꽤나 오래됐고...

새해가 열렸다고, 멘토가 영화 보러 가자고 해서 영화 제목도 모른 채 따라갔는데...

 

가서 보니...  라라랜드란다.

 

별로일 거 같다고 했더니...

뮤지컬 영화 비슷한 거라니까 괜찮을 거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할리우드 영화로...

상도 제법 받고 그랬다는데...

 

스토리도 그렇고...

영화의 무대 중에 파리도 나오는데, 현지 로케이션도 없는 영화가 어떻게.......

 

세바스찬 얘기만 빼면 뮤지컬 시카고 비슷하기도 하고...

미어와 세바스찬의 성공과정도 몽땅 생략하며 건너뛰고.......

 

 

(줄 거 리)

 

여자 주인공 "미아"연극배우의 꿈을 꾸고 있고...

남자 주인공 "세바스찬"재즈피아니스트의 꿈을 키워 가고...

 

둘은 서로를 격려하는 친구이자 연인 사이로...

여건이 갖추어지면 적당한 시기에 자기들의 극장을 열자고 약속하고 지내던 중에...

 

미아가 오디션에 선발되어 파리로 로케이션을 떠나서...

둘 사이에는 자연스럽게 연락이 두절되고, 미아는 파리에서 크게 성공한다.

 

성공한 미아는 파리에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까지 낳아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부부가 저녁을 먹으러 들어간 클럽에서 세바스찬을 보게 된다.

 

세바스찬도  미아 를 쫒아 파리로 와서 자신의 클럽을 가진 사장으로 성공했고...

자신이 추구했던 재즈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미아세바스찬의 눈길이 마주치던 그 때...

세바스찬은 자신의 재즈곡 City of star를 연주하고...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미아가 다시 들어가 문간에 기대어 서서

무대에 있는 세바스찬과 눈인사만 나누고 돌아서 나오는 애잔한 엔딩...

 

La La Land는 ‘꿈꾸는 별들을 위한 도시’라는 뜻이라 하고...

그래서  세바스찬의 재즈음악 City of star가 울려퍼지지만...

 

재즈음악도 별로인 것 같고...

댄스 뮤지컬도 별인 것 같고...

전형적이고 진부한 느낌.........

 

 

 

 

 

호평가들은 자본주의 방식의 자기성취가 아니라...

 

자신의 꿈과 신념을 줄기차게 추구하는 자세를 말하지만...

 

 

 

자본주의 프레임 속에서 자본주의적 페르소나 없이 어떻게...

 

그래서 영화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