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뽑기 & 나는 왕이로소이다.

아미고 Amigo 2017. 1. 20. 21:31

인문학 강좌를 신청했다가 생긴 해프닝이다.

강의보다 더 인문적인 감동을 맛본 하루였다.

 

더러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일들이 생기기도 하는 게 세상 아니더냐....

 

해프닝이 있었다.

인문학 강좌를 신청해 두었고...

 

오늘이 그 날이라 생각해서 부지런을 떨어 갔더니...

내일이란다.

 

아쉬워서, 둘러보니.....

강의는 내일이고(내가 착각했다.)

오늘은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상영한단다.

 

 

 

 

다 아는 얘기다.

코믹 패러디 영화다.

 

이 영화의 감독...

장규성 감독은  "선생 김봉두"  "여선생vs제자"   "이장과 군수" 등을

통해 정말 삶의 현장을 보여줬던 거 같다.

 

"살 맛"  이든  "살맛" 이든 말이다.

 

 

 

역사 스토리로...

 

 

역사적 사실로...

빈자는 부자를 먹여 살리고...

역설적이게도, 부자는 빈자를 먹여 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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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시간은 참으로 부지런하다.

 

 

세자(충녕)와 노비의 삶의 욕망...

그리고 현실의 삶......

 

왜 삶이...

쓰고 달고 시고 맵고 짠맛이 없으면 무슨 맛일꼬........

 

 

권선징악(勸善懲惡)을 모티브로 한 것인데...

이 권선징악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감하는 걸 보면...

인간의 본성이 그것을 지향하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고,

 학습된 결과려니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뽑기

 

귀가길의 아이들...

희망과 절망의 극점이기도 하다.

 

 저 예쁜 인형이...

금방 내 손에 들어올 것 같다.

 

예쁘고 아름답다.

그렇게 사람은 어린이들은 성장하는가보다...

 

세월이라는 친구가 이 녀석들을

내게로 데려올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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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들을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

 

 

흐믓한 웃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