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뮤지컬 마타하리(Mata Hari)

아미고 Amigo 2016. 6. 15. 13:22

 

 

 

마타하리

 

 

 

 

 

 

등 떠밀려 뮤지컬을 보러갔다.

 

지레짐작컨대...

창작뮤지컬인 마타하리는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이태원에 가본지가 하도 오래여서 이태원 바람이나 쐬려 갔다.

 

 

 

 

 

 

 

공연장인 삼성블루스퀘어 앞에는...

이렇게 오줌 싸고 있는 앙증맞은 강아지상이.....^^

 

삼성블루스퀘어...

지은지 얼마 안 된 건물일 텐데...

장사하는 매대는 넓어도 로비는 좁고...

 

객석 좌석배치도 군색한 것 같고...

객석 출입문도 하나밖에 없으니 비상시엔 어쩌자는 것인지...

삼성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공연장인지.......

 

 

 

 

 

 

 

제1차 세계대전 때에...

파리와 베를린을 오가며 스파이 활동을 하다가

41살의 젊은 나이에 프랑스에서 간첩죄로 총살당한 마타하리의 얘기인데...

 

전쟁과 사랑, 거기다가 스릴 넘치는 스파이 활동까지 있으니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관객을 유혹한 거 아닌가.....

 

매번 창작 오페라나 뮤지컬에 자칭 개미 메세나를 자칭하며 찾았지만...

이번에도 역시나였다.

 

엊그제 공연이 막을 내렸다.

졸릴 정도로 스토리가 엉성하다고 느꼈는데...

앞으로 잘 다듬어지리라 기대해본다.

 

 

 

 

 

 

 

이태원의 중심부인 해밀톤 호텔

한동안 이 동네에 안 오다가 오랜만에 와서 보니 변한 것들이 제법 있다.

변한 것들 중에서 맨 먼저 눈에 띠는 것이 세계의 음식들이 다 있는 것 같았다.

 

 

 

멘토와 둘이서...

오랜만에 이태원을 걸어보았고...

별난 음식도 맛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