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9
바딘광장-호치민영묘-호치민 생가- 한기둥사원
바딘광장과 호치민 영묘
당연히 호치민 중심부에 있으며, 호치민(河內)은 통킹만 연안의 송꼬이강(紅河)과 또릭강 사이에 있는 도시라는 뜻이고, 인구는 약 1천만명으로 서울과 비슷하지만 면적은 서울의 1.5배쯤 된다.
베트남 구국의 영웅 호치민은 건물 내부에 미이라 형태로 안치되어 있는데...
러시아의 기술로 처리했고 또한 계속 관리를 하고 있다고...
관람 시간이 정해져 있고, 관람 시간 전부터 베트남의 참배객들과 관광객들이 긴 줄을 선다. 호치민은 평생 베트남의 독립 외에는 다른 욕심을 부리지 않고 살다가 죽었기 때문에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것 같다.
평생 검소하게 살았고, 결혼도 하지 않아 아내와 자식들도 없이 살다가 독립을 목전에 두고 영면하여 베트남 국민들의 가슴을 더 더욱 울리는지도 모르겠다.
호치민이 기거했던 처소에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가 있었다 하니...
생전에 그가 목민심서를 탐독했을 것이라 한다.
호치민은 사회주의자 중에서도 체-게바라와 함께 매우 독특한 사람인데...
내 생각에는 그가 사회주의자라기 보다는 민족주의자 아니었을까 생각했다.
우리 나라에도 이런 정치인 한 번 나왔으면 좋겠다.
바딘광장의 호치민 영묘 건너 편에 있는 인민대회당?(국회의사당)으로 기억된다.
주석궁 아니면 대통령궁?
호치민 생가?
호치민 생가와 집무실 주변
나무 뿌리라는데.....
호치민 집무실
나무 위에 나무(야자)가 뿌리 내려 살고 있는 진풍경...
호치민 기념관
한기둥 사원
말 그대로 기둥 하나에 의지하여 만들어진 것
죽음...
호치민 영묘를 둘러보며 죽음을 생각해보게 된다.
생물학적 죽음은 심장이 멎는 것이지만...
사회적 죽음은 사람들로부터 잊혀지는 것이라고.....
그러니, 호치민은 죽었어도 영원히 살아 있는 것이다.
오래 전에 현직에 있을 때...
공식방문으로 베트남을 돌아 본 적이 있었지만...
생소하리만큼 많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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