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스(Efes) - 에페소스(Ephsos) - 에베소(Ephesus)
에페스는 "에베소서"(EPHESIANS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로 보냈다는 편지) 로도 잘 알려진 곳으로 기독교인들에게는 성지순례 코스 중의 하나에 해당하는 곳이다.
에페소라는 도시가 건설되기까지의 과정은 진위 여부는 정확하지 않지만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신전에 조각으로 새겨진 안드로클로스의 전설 속에 잘 나타나 있다고 하며, 고대사회(기원전)에 그렇게 웅장하고 화려한 도시를 건설했다는 것은 항구(지금은 많이 메워져 버렸지만)를 가지고 있는 항구도시로 무역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에페스를 돌아보는 방법은 정문(북쪽:주차장도 넓고 화장실도 있다.)과 후문(남쪽)으로 들어가서 관람하는데, 우리는 후문으로 들어가서 정문으로 나왔다.
바실리카(Basilica)
법정이나 상업거래소·집회장으로 사용된 건물들이 있던 곳
안드로클로스라는 사람이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길을 떠나기 전에 아폴로 신전에서 멧돼지와 물고기가 있는 곳에 도시를 건설하라는 신탁을 듣고 길을 나섰다는데, 안드로클로스와 일행이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어느 한 곳에 머물러 물고기를 잡아 요리를 하다가 실수로 물고기가 숲으로 튀는 바람에 물고기를 줍기 위해 숲으로 가니, 그 곳에서 멧돼지가 뛰쳐 나왔다고 한다.
이 광경을 보고 신탁의 내용을 떠올린 안드로클로스는 신탁대로 멧돼지와 물고기가 있는 이 곳에 도시를 건설했는데 그 곳이 바로 지금의 에페소라는 것이다.
프리타네이온(prytaneion)
시 행정 사무소. 또는 귀빈관으로 알려진 공공건물
헤라클레스(Heracles) 문
제우스와 알크메네의 아들인 영웅
쿠레테스 거리
헤라클레스 문에서부터 켈수스 도서관까지 이어지는 경사진 도로
폴리오 샘
여기에서 에페스 도시 전체에 물을 공급했다고 한다.
오데이온(odeion - audio의 어원?)
에페소는 철저하게 계획하여 건설된 도시로 보인다. 그 이유는 상하수도시설이 되어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가 보면 곧 알 수 있는데, 곳곳에 늘어서 있는 아고라(시장), 오데이온(소극장), 물탱크, 상가거리(아르카디안 도로), 시청, 공중목욕탕과 화장실, 도서관, 대극장 등의 공공시설들은 현대의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섬세한 짜임새를 갖추었다는
것으로도 짐작이 된다.
이 밖에도 이러한 공공 시설을 기본으로 해서 바닥에 장식되어 있는 아름다운 모자이크가 인상적인 부자촌 거리와
브로델이라는 소위 홍등가의 존재 또한 그 당시 에페소라는 도시 전체를 연상하기에 충분한 요소들이다.
니케(Nike)여신 부조
승리의 여신으로 사람들이 가슴을 하도 많이 만져서 반질반질 했다. 그렇지만 나는 성추행을 하지 않았는데, 레즈비언인지 여자들도 만진다. 얌체같은 ㅁㄱ놈들이 그리스의 여신을 나이키라는 상표로 돈을 긁어간다. ㅜㅜ
트라야누스 샘
(Trajanus: 98년부터 117년까지 재위했던 로마의 황제)
하드리아누스 신전
(Hadrianus: 117년부터 138년까지 재위한 로마의 황제)
공중화장실
공중에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공중화장실일까...
그보다는 공동화장실이 더 어울리는 표현 아닐까.....
켈수스 도서관(Celsus)
에페스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켈수스 도서관"과 바로 앞의 "홍등가(유곽)"였다.
켈수스 도서관은 2세기 초 로마 제국 시대에 아시아 지역을 관할하고 집행하던 켈수스가 죽은 후 그의 아들이 아버지를 기리며 지은 도서관으로 무려 1만2000여권의 장서가 과학적인 구조에 의해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보관되어 있었다고 하며,
홍등가(유곽)의 입구에는 발자국이 새겨진 돌이 있는데, 발의 크기가 새겨진 발자국 보다 커야(성인이어야) 유곽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유곽 입구의 발자국 - 상업적 광고이자 입장 자격 심사대?
(나는 발을 재보지 않았다.ㅋ)
쿠레테스 거리(Curetes)
돌로만 만든 아치가 정말 예술이다.
원형 대극장
이 원형대극장은 2만4000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하며, 1400여명을 수용이 가능한 소극장 오데이온(odeion: audio의 어원) 은 모두 집회나 강의, 음악회의 용도로 사용된 곳으로 소리의 공명까지 감안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곳에서 아리아를 구성지게 뽑아 내는 사람들도 가끔씩 있다.
당시에는 이런 공공시설을 만들 때 전체 인구의 10%가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건설을 했다고 하니, 대체로 24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살았던 엄청난 대도시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아르테미스 신전(Artemision: 여신)
아르카디안(arcade의 어원) 거리(인터넷 자료)
이 거리는 항구로부터 대극장에 이르기까지의 약 500m 도로를 모두 대리석을 깔았고, 넓이는 약 11m로, 당시 이 지역을 지배했던 클레오파트라와 이를 정복한 로마의 안토니오가 함께 이 거리를 걸었다고 한다.
무슨 이야기들을 나누었을까??? .........................
여기에서의 사진들도 많이 날려버리고 데이터 복구를 해서 겨우 건진 게 이것들 뿐이다.
터키의 UNESCO 세계유산
1. 궤레메국립공원과 카파도키아 바위유적 (Goreme National Park and the Rock
Sites of Cappadocia)
2. 디브리지의 대모스크와 병원 (Great Mosque and Hospital of Divrigi)
3. 이스탄불 역사지구 (Historic Areas of Istanbul)
4. 하투샤 (Hattusha: the Hittite Capital)
5. 넴루트다으유적 (Nemrut Dag)
6. 크산토스-레툰 (Xanthos-Letoon)
7. 히에라폴리스-파묵칼레 (Hierapolis-Pamukkale)
8. 사프란볼루 시 (City of Safranbolu)
9. 트로이 고고유적지 (Archaeological Site of Troy)
10.셀리미예 모스크 (Selimiye Mosque and its Social Complex)
11.차탈회위크 신석기 유적지 (Neolithic Site of Catalhoyuk)
12.부르사와 주말르크즉 (Bursa and Cumalıkızık: the Birth of the Ottoman
Empire)
13.페르가몬과 다층 문화경관 (Pergamon and its Multi-Layered Cultural
Landscape)
??? 에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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