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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산 (文殊山) ... 문수산성

문수산 (文殊山)김포시 월곶면에 있는 높이 376m의 산이지만 김포 일대에서는 가장 높은 산일뿐만 아니라 한강과 임진강이 합쳐져서 서해와 만나는 곳과 김포일대, 강화도는 물론 임진강 너머의 북녘땅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산이다.  조선시대 숙종(肅宗) 때 축성한 산성으로,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이 곳을 점령하였던 적이 있으며, 산 정상 아래에는 문수사(文殊寺)가 있다. 정상은 시야가 확 트여서 주변을 조망하기에 아주 좋은데, 지금은 문화재 복원공사를 이유로 주변에 울타리를 쳐서 올라갈 수가 없다.산성을 보노라면 성을 축성하던 당대를 살아갔던 민초들의 삶이 무척이나 고단했을 거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물론 만리장성에 비할 바야 아니겠지만.......  강화대교와 염하강문수산 중턱에..

김포 2012.01.17

가을 & 국화

가을하면 연상되는 것이 단풍, 코스모스 그리고 국화가 떠오릅니다. 한 동안 COEX 앞에서는 가을이 오면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키우고 장식한 국화를 전시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그리고 점심 시간에 잠시 짬을 내어 산책을 하며 즐겼지요. 국화로 만든 조형물 너무 화사한 국화 대국인가? 나비 모양의 국화 COEX 앞 국화의 거리 조형물 꼬마자동차(미니어처) 한 얼굴속의 두 얼굴? 얼굴(두상) 저역엔 삼바 페스티벌이.....

일상속에 2011.12.20

고군산열도

10월 들어 무슨 행사들이 그리도 많은지 정말이지 시간을 쪼개 써야할 지경입니다. 그래도 그런 와중에 예약된 비즈니스 낚시를 가야할 일이 있어서 군산의 지인에게 부탁을 해서 비응도에서 출항해서 고군산열도 일대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낚시 포인트야 지인이 낚싯배를 가지고 있는 프로급 낚시인이어서 그야말로 1급 포인트로 안내했지만, 아직 바다 낚시에 서툰 아마튜어들이 바닥찍기에 감이 없어서 한 동안 헤매다가 감을 잡고부터는 신나게 낚아 올렸습니다. 어종은 참돔, 민어, 놀래미, 백조기, 장대, 기타 등등이었는데, 우리는 참돔을 목표로 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비싼 대형 민어가 올라오는 바람에 일제히 환성이 터졌습니다. 물론 참돔도 귀족이지만 말입니다. ^^ 출항할 때 생각으로는 돌아오는 길에는 요즘 지천으로 잡히..

전라도 201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