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 백자박물관 & 직연폭포

아미고 Amigo 2024. 3. 17. 13:23

(2023.12.13)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도기와 자기 그리고 도자기

도기(陶器)는 진흙으로 만들어 말리거나 유약을 발라 구워내는 것이고, 자기(磁器)1,500정도에서 구운 것이며 도자기(陶瓷器)는 도기와 자기를 통칭한다는 개념 정도는 알고 있지만, 이 분야도 상당한 내공이 있어야 그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분야라서 내 눈에 보이는 대로 풍경을 감상하듯이 그렇게 둘러보았는데, 출입구를 찾느라 조금 헤맸다.

 

 

 

 

 

 

 

 

 

 

백자 & 청자

양구 백자박물관을 일부러 찾아간 것은 아니고 평화의 댐 가는 길에 잠간 들러본 것인데, 지방의 비교적 외진 곳이지만 600년 정도의 역사의 흔적을 보여주기 위해 정성을 들인 박물관 같다.

 

인류가 흙으로 만들어 사용한 그릇은 토기(土器), 도기(陶器), 자기(磁器) 와 석기(炻器) 등으로 구분하는 것 같고, 유약(잿물)을 입히지 않은 질그릇과 유약을 사용한 도자기로 구분하는 것 같은데, 백자(白磁)는 백토(白土)를 원료로 무색투명의 유약을 입혀 구워내는 것이고, 청자(靑磁)는 철()성분이 섞인 백토에 역시 철성분이 섞인 유약을 발라 구워낸 것이라는데, 색깔은 대체로 푸른빛이지만 농도가 다양하며 심지어는 백태(白胎)인 청자도 있다고 한다.

 

 

 

 

 

 

 

 

 

 

수장고(收藏庫)

양구 백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백자의 양이 그다지 많지 않아 수장고까지 개방하여 관람을 할 수 있다. 하여간 질그릇, 도기와 자기 그리고 백자와 청자 등 도자기의 구분은 꽤 어려운 것 같고, TV진품명품에서 고가의 평가를 받는 것은 대부분 백자와 청자인 것을 보면 오묘하다.

 

 

 

 

 

 

 

 

 

 

액세서리

도자기로도 이렇게 예쁜 장신구들을 만들어 사용했던 모양인데, 옛날에는 이런 장신구로도 한껏 멋을 냈을 것 같다.

 

 

 

 

 

 

 

 

 

 

현대백자

모양이 예쁘고 다양하며 그림의 색깔도 다양해진 것 같다.

 

 

 

 

 

 

 

 

 

 

천 개의 빛

진열장에 진열되어 있는 1,000개의 작품이 빛을 발한다는 의미로 이해했고, 더불어 동영상이 연출된다.

 

 

 

 

 

 

 

 

 

 

직연폭포(直淵瀑布)

양구에는 수입천과 서천이라는 2개의 물줄기가 파로호로 흘러드는데, 직연폭포는 수입천에 있는 것으로 백자박물관 바로 옆을 흐른다. 폭포는 그다지 예쁘거나 멋진 모습은 아닐지라도 폭포 아래의 소()가 그런대로 멋을 더해준다.

 

 

 

 

 

 

도자기, 특히 백자에 관심과 식견이 많은 분이라면 몰라도 백자박물관이 내게는 특별한 느낌이 없었다.

 

 

 

 

 

 

쇼크요법

 

“how did you stop your husband going out in the evening?”

“Quite simple! One evening when he came home late and knocked at the door, I called, ‘Come right in, Fred!”

“But how did that help?”

“His name is George.”

 

댁네 바깥양반 밤에 바깥출입하는 버릇 어떻게 고쳤어요?”

아주 간단해요! 그 양반이 어느 날 밤늦게 돌아와서 노크하기에 들어와요, 프레드라고 했지요.”

하지만, 그게 어떻게 도움이 되었다는 겁니까?”

그 양반 이름은 조지거든요.”

 

(유머인생 - 한국경제신문 연재 해외유머 걸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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