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5.)
(경인아라뱃길 개요)
. 경인 운하는 물류의 필요성 때문에 고려시대 때부터 거론되었으나 공사의 어려움과 경제성 때문에 매번 좌초되었고 홍수를 대비한 공사만 진행되었다고 한다.
. 그러나 마침내 2009년에 운하 공사의 첫 삽을 떠서 2011년에 완공
. 화물선의 운항은 알 수가 없고, 유람선인 현대크루즈(1,358톤급, 1,040인승, 4층구조)가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서 검암역 앞 시천나루선착장까지 약 26km를 왕복운행하며 요금은 1인당 18,000원 소요시간은 100분 정도이고 운항 중에는 선상공연이 펼쳐진다고 한다.
. 경인아라뱃길의 홈피에는 “우리 민족의 멋과 얼, 정서와 문화가 흐르는 뱃길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글로벌 명품 뱃길’의 염원을”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염원”에 방점을 찍어야지 지금은 특별한 역사문화유적이나 볼만한 풍경도 없는 밋밋한 뱃길이다.
계양역 & 계양대교
유람선을 타는 게 아니라 뱃길을 트레킹 하는 것이어서 전철 계양역에서 내려 계양대교에서부터 한강 쪽으로 걷는다.
김포와 서울.부천.인천 사이를 아라뱃길이 가로지르고 있으나 14개의 교량이 있어서 교통흐름은 더 좋아진 거 같다.
대포 분수(위) & 수향루(아래)
수향루와 대포 분수 모두 아라뱃길이 만들어지면서 볼거리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산책로 & 자전거 전용도로 & 귤현대교
오리들이 다니는 물에도 길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다니는 데에는 비행기든 자전거든 또 사람이든 제각각 길이 있고, 산다는 것은 이런 길을 부단히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라등대
굴포천과 만나는 지점에 만들어진 등대인데, 등대 본래의 기능과 목적보다는 볼거리의 하나로 생각된다.
아라등대 공원 - 아라등대에서 보는 뱃길과 풍경
벌말교 & 조각공원 - 벌말교를 지나면서 펼쳐지는 조각공원
백운교 & 비석
백운교를 지나면서 버려지다시피 한 비석들이 있는데, 비석에 대한 설명도 없고 자료도 찾을 수 없으며 글자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마모가 되어 그냥 공덕비일 것으로 짐작했다.
김포 경인항
약 6km를 걸어 종착지인 김포 경인항이다.
아라대교는 김포시로 가는 옛길이며, 전호대교는 김포 한강신도시로 가는 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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