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이포보 & 당남리섬

(2021.3.15.) 

 

이포보와 전망대 & 현수교

이포보는 차량 통행은 못 하고 보행로와 자전거길이 있고 소수력발전을 하는 등 다목적 보로 전망대가 있는 동쪽의 모습이며, 아래 사진은 파사산성에서 자동차 길을 건너 이포보로 바로 갈 수 있는 현수교와 이포보의 모습이다.

 

 

 

 

 

 

동쪽 강둑

동쪽의 강둑에는 “문화지킴이”와 “민족지킴이”라는 돌장승을 필두로 여러 장승과 익살스러운 돌 조각품들도 있다.

 

여주는 고울 麗려니 생각했는데 검다는 뜻의 가라말 驪인 게 특이하지만, 영릉(英陵, 세종대왕), 영릉(寧陵, 효종대왕), 신륵사, 명성황후생가, 고달사지, 파사산성,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이포와 조포나루의 황포돛배, 서희 장군 묘, 목아박물관, 남한강 변을 걷는 여강길 등 명소가 많은 고장이다.

 

 

 

 

 

 

이포보

이포보는 521m로 여주에 있는 여주보와 강천보를 포함한 3개의 보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미관을 자랑하는 보이며 주변에 파사산성을 비롯해 레저와 휴게 공간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서쪽 끝에서 본 이포보

서쪽 끝에는 사업소와 편의점 등이 있으며 동쪽 끝으로는 파사산성이 바라보인다.

 

한강에도 8경이 있다는데, 제1경 양수리 두물머리, 제2경 양평 교평의 억새,

제3경 이포보와 당남지구, 제4경 여주보와 가산지구, 제5경 강천보와 황포돛배, 제6경 강천 단양쑥부쟁이, 제7경 충주 능암리 섬, 제8경 우륵의 탄금대라고 한다.

 

 

 

 

 

 

수문 관리시설과 소수력발전

둥그런 모습의 시설물이 수문 관리와 소수력발전에 관계되는 시설 같고 거기에서 굵은 쇠줄이 수문으로 내려져 있다. 소수력발전은 물의 낙차가 2.28m라고 하는데 육안으로는 그만한 낙차도 안돼 보이고 실효성 있는 발전시설인지 모르겠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4대강 사업 등등의 비리 문제로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비리 문제인데, 결국 둘 다 돈 문제로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

 

이명박은 41년생이고 박근혜는 52년생이니 둘 다 돈보다도 시간이 소중할 텐데 그 소중한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고 있다. 돈도 많은 분들인데.

 

월라밸과 욕망 그리고 행복을 다시 살펴볼 일이다.

 

 

 

 

 

 

 

 

 

 

 

당남리섬

당남리섬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근사하다.

당남리섬이 섬인 이유는 여의도처럼 당남리에도 샛강이 흐르고 있어서 섬이 된 것이고, 이 파사교가 샛강을 건너는 다리이며 샛강에는 물이 제법 많이 흐른다.

 

 

 

 

 

 

경관농업단지(景觀農業團地)

당남리섬은 농사를 짓는 농토이기는 하지만 그냥 농지가 아니라 명칭에서 말하듯이 보여주는 농사를 하는 곳이다. 섬 자체도 하천이니 국가 소유일 테고 경관농업단지이니 재배하는 품종이나 재배방식도 여주군청이 개입할 것으로 보인다.

 

땅이 기름진 이곳 농사는 하늘과 함께하는 농사다.

하늘이 도와주면 풍년일 테고, 대형 홍수가 나면 모두 헛일이 될 테니 말이다.

 

 

 

 

 

 

선착장

당남리섬, 이곳에 선착장이 있고 접안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되돌아가는 길

이렇게 당남리섬을 돌아보고 이제 30여 년 만에 신륵사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