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8
성탄절에 고귀하고 아름다운 선물을 받았다.
우리 시대를 살다간 슈바이처 예수 -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 를 보았기 때문이다.
이태석 신부
♥ 이태석 신부
◇ 생몰 : 1962∼2010(48세에 암으로 별세)
◇ 출생 : 1962년 부산
◇ 수학 : 1987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92년 광주 가톨릭대학교 신학과
◇ 서품 : 2001년 로마 교황청에서 사제 서품
♥ 활동
이태석 신부의 어머니께서는 이태석 신부가 의사가 되기를 희망하셨고, 인제대 의대를 졸업하고 인턴까지 마치는 과정에서 마음이 하나님께로 끌렸다고 한다.
그래서 가톨릭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로마 교황청에서 사제 서품을 받으면서 아프리카 수단(남수단)에서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자원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남수단에서 의료, 교육 봉사활동과 더불어 선교활동을 하였다는데, 다큐멘터리를 통해 본 그의 선교활동은 입으로 한 선교활동이 아니라 의료봉사와 교육봉사활동을 통한 선교활동이었던 것으로 보였다.
자신이 의사여서 가난한 자들의 건강은 돌보면서, 암세포가 온몸에 퍼질 때까지 정작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못해 마흔여덟 살이라는 안타까운 나이에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
많은 자료들이 있으니 그것들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고, 더 이상의 얘기는 췌언일 것 같다.
이태석 신부는 혈연이라는 가족
그리고 신앙이라는 가족을 초월하여
인류라는 가족과 함께 살다가신 분이다.
그는 책 속에 갇힌 성자가 아니라
현실 속에서 가쁜 숨소리를 함께 나누며
살다간 슈바이처 예수 아닐까.....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 2"
사람들은 대개 천사와 악마 사이의 어딘가에 자신을 위치시키고 살며...
성당에 다니는 내 친구는 날더러 성당에 나가보는 건 어떻겠냐고 넌지시 말하지만, 나는 그냥 미소로 답한다.
내가 쌓은 업은 그것대로 평가받는 게 공정한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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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마옌 루벤
(고) 이태석 신부께서 남수단에서 2명의 학생을 한국으로 데려와 인제대 의대에서 공부를 시켰는데, 2명이 함께 지난 해에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해서 토마스 타반 아콧은 필기와 실기시험을 모두 합격했지만, 존 마옌 루벤은 필기시험에 실패하였는데 금년 시험에 합격했다고 한다.
이 두 사람은 인제대 부산백병원에서 3년 동안의 인턴과정을 밟을 거라는데, 열심히 배워서 그들의 고국인 남수단으로 돌아가 (고)이태석 신부의 빈 자리를 메워주면 좋겠다. (부산 뉴시스. 20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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