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25
새섬 & 주변
산속에 들어가면 산이 안보이고, 숲속에 들어가면 숲이 안보이듯이, 섬 속에 들어가면 섬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거야 당연한 건데, 새섬 전경을 볼만한 사진이 이거 밖에 없고...
새섬(새섬공원)은 지도에서 볼수 있는 것처럼 서귀포항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섬이다.
새연교
옛날에는 썰물 때에만 걸어서 건너다녔다는데, 지금은 이런 사장교(斜張橋)가 멋지게 만들어져 서귀포의 랜드마크 중 하나가 되었다.
새연교는 제주의 전통 떼배인 '테우'를 모티브로 형상화한 길이 169m, 폭 4~7m의 사장교(斜張橋)로, 바람과 돛을 형상화한 높이 45m의 주탑 등에 화려한 LED 조명이 들어온다.
새섬에서 바라보는 서귀포항의 서쪽은 이런 모습이며, 줄이 쓰여진 점에서 비슷하여 헷갈리는 사장교(斜張橋)와 현수교(懸垂橋)의 차이는 이런 거라고.....
새연교를 건너면 오른쪽에는 이렇게 멋진 해식애(海蝕崖)가 나타난다.
새섬에서 바라본 범섬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도의 45%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이라는데, 새섬 주변의 섶섬, 문섬, 범섬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고.....
산책로
새섬은 지붕을 이는 띠가 많아서 초도(草島) 또는 모도(茅島)라고도 했으며, 조선 시대 중엽부터 사람들이 들어가 농사를 지으며 살다가 1960년대에 주민들이 모두 제주 본섬으로 빠져 나와 무인도가 되었다고 하는데.....
새섬에서 바라보는 문섬
"난대림 보호구역"인 새섬이 무인도가 된 덕분에 초목들의 자연상태가 잘 유지되고 있어서, 약 1.2km의 산책로를 풍경 감상하고 사진 찍으며 사박사박 걷는 데에는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이른 아침이어서인지, 여행자들은 별로 보이지 않고, 서귀포 시민들이 산책과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섶섬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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