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아그라(Agra) - 인도

아미고 Amigo 2019. 5. 25. 12:05

 

 

2019.4.10   

 

 

 

 

인도에서는 소를 숭배한다고 하는 말도 있는데, 그렇게까지는 아닌 것 같고...

대부분의 인도인들은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소를 무관심하게 방치하는 것 같지만, 이렇게 거리를 돌아다니는 소도 모두 주인이 있고, 잠 잘 시간이면 소도 제집으로 돌아간다고 하며, 농촌을 제외하고는 소에게는 일도 별로 시키지 않지만 어딘가 소용과 수요가 있을 것이다.

 

 

 

 

 

 

 

 

 

라다사원

 

도심 속에 있는 사원으로, 높은 경지의 수행을 하고 죽은 사람을 신격화해서 모시고 있는 사원인데, 대부분의 신앙이 그렇듯이 기복신앙이고 이렇게 신은 인간에 의해 창조된다.

 

 

 

 

 

 

 

 

 

 

타지마할로 가는 길에 담은 풍경들인데, 여자들은 흑인 백인 할 것 없이 하얀 피부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혹시 이슬람인지도 모르겠다.

 

아그라는 야무나(Yamuna) 강을 옆에 두고 있는 고대도시로, 한때는 무굴제국의 도읍(1526∼1658)이기도 했던 도시로 약 180만명이 살고 있는 평야지대와 구릉지대로 여기도 산과 계곡이 없는 도시다.

 

 

 

 

 


간밤에 질펀한 연회가 열렸던 것 같다.더운 지역에서는 결혼식도 밤에 많이 하는데, 아마도 결혼식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인도의 도로에는 바퀴가 달린 것은 뭐든지 굴러다닌다.우리 말에는 우마차라는 말이 있지만 인도에는 마차라는 말만 있을 것 같다.
소들은 빈둥빈둥 놀면서 풀 뜯어 먹고 또 쓰레기통 뒤지고 다니지만, 말들은 마차 끄느라 힘이 들텐데 그래도 관습이라 그런지 불평을 안하는 모양이다.
인도에는 자유로운 동물들이 많다.소들이 대개 그렇듯이 개들도 목줄 없이 이렇게 자유롭다.속박이 없이 자유로운 동물들은 성정도 온순하고 평화롭다.

 

 

 

 

 


별로 크지도 않은 건물에, 호텔, 약국, 미용실 그리고 카페까지 복잡하게 공생한다.

 

 


Shri가 아마도 개량된 샤리(Saree) 같은데, 전통의 양식에 현대의 편리함을 적당히 혼합한 것 같다.

 

 


누구든 무엇이든 도로를 다닌다.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다.
심지어 어린 아이도 엄마 손잡고 도로를 걷는다.위험하기야 하겠지만 이런 무질서 속에서도 그들 나름의 질서가 있다.


 


시장 주변은 그야말로 난리법석이다.

 

 

 

 

여기쯤에서

"평등과 형평"이 떠오른다.

어느 게 더 좋은 것인지 아니면 둘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인지.....

 

 

 


타지마할
타지마할의 지하에, 뭄타즈 마할의 품속에 잠들어 있는 샤 자한의 모습인 것 같다.

 

얼마 전에, 어느 블로거께서 5월은 푸르른데, 내 세월은 너무도 빨리 간다고 안타까움과 무상함을 토로하신 것 같던데, 내 시간도 참 빠르게 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