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6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Dubai), 팜 아일랜드, 버즈 칼리파, 버즈 알 아랍, 아틀랜티스 호텔 & 모노레일, 수상택시 아브라, 두바이 몰 & 호수, 두바이 몰 인공폭포, 호수 & 분수 쇼
두바이에 대한 글은 “두바이-아랍에미레이트”라는 타이틀로 이미 올린 바 있다. 아부다비는 초행길이었고 두바이로 이어지는 허허벌판의 황량한 사막을 어찌 대한민국의 삼천리 금수강산과 비교를 하겠는가.....
이 나라는 비가 연중 10회 정도밖에 내리지 않는 극심한 물 부족 국가이며, 사막의 모래바람으로 인해 하늘은 거의 언제나 희뿌옇다.
팜 아일랜드(Palm Island) - 자료사진
이 인공섬은 야자수 모양의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팜 제벨 알리(Palm Jebel Ali), 팜 데이라(Palm Deira)로 구성되었다고.....
이 동네는 베니스처럼 수로가 잘 갖추어진 물의 도시다.
버즈 칼리파(Burj Khalifa)
두바이는 인구 약 210만명의 UAE 최고의 도시로, 우리가 사는 20세기와 21세기에 가장 많은 돈을 쏟아부어 만들어진 도시로 알려져 있다.
버즈 칼리파는 세계 최고의 건축물로 163층(829m)으로 북한산(836m)에 버금가며, 57대의 엘리베이터가 1분이면 전망대까지 데려다주는 가공할 건축물로 삼성물산이 시공을 했다고 하니 국위를 선양한 것 같다.
버즈 칼리파는 건물이 너무 높아서 보통의 카메라로는 전경을 다 잡을 수 있는 포인트를 잡아내기가 쉽지 않은데, 두바이 몰 옆의 호수 끝이 좋은 포토 포인트다.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
깐에는 최대한 멋을 부려보았겠지만, 가우디가 일어나서 보면 뭐라 할지.....
아틀랜티스 호텔(Atlantis) & 모노레일
마치 세상의 관문인 것 처럼.....
수상택시 아브라(Abra)
바닷물을 끌여들여 인공으로 만든 강(Creek)을 건너는 전래의 목선으로, 교통소통의 효율을 도모하는 한편 강물로 도시에 청량감을 더해주는 것 같다.
두바이 몰 & 호수
두바이는 163층의 버즈 칼리파로도 부족하여 더 높은 빌딩을 세우겠다는, 그 빌딩의 조형물인데, 몰 입구 로비의 중앙에 전시되어 있다. 용감한 건지 무모한 건지 모르겠다.
이러다가 다시금 바벨탑을 쌓는 건 아닐지 모르겠고, 한 마디로, 지구를 놓고 장난치는 거 같다. 또한 쇼핑몰이 이렇게나 커야 할 이유가 도대체 뭘까 궁금하기도 하고, 이 쇼핑몰을 찬찬히 둘러보려면 한 달이 걸릴지 두 달이 걸릴지.....
두바이 몰 인공폭포
물이 귀한 사막에서 살아온 무슬림들에겐 물은 신성한 것이며 동시에 물을 소유한다는 것은 권력과 부의 상징이었을 것이다. 우리 땅에는 그렇게 흔한 물이 말이다.....
분수 쇼
일산의 호수에 비하면 조족지혈도 한참 모자란 호수이고, 석촌호수 정도라면 어떨까 생각된다. 더운 곳이기 때문에 물과 분수쇼가 더더욱 돋보이겠지만, 요즘 전자제어되는 분수 쇼야 세계 도처에 널려있고, 인파로 북새통인 여기보다는 예술의전당이나 일산 호수공원의 분수 쇼가 더 운치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인파의 물결에 파묻히기 좋아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분수 쇼의 인파
분수 쇼는 역시 어둠이 깔린 밤에 멋지고, 그 시각에 맞춰 모든 사람들이 이 호수로 몰려든다.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여드는 인종전시장이다.
그 밖의 풍경들
사막성기후 때문에 수돗물에 냉각시설이 안된 일반 가정집에서는 샤워를 하려면 40도 정도의 뜨뜨미지근한 물이 나온다고 하며, 이슬람 문화권의 특징 중 하나인 술에 대한 통제가 심하여, 밤문화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는 별로 재미없는 동네 같고, 산유국임에도 휘발유는 리터당 약 600원 정도란다.
모든 걸 다 가질 수는 없고...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던가.....
두바이에 대하여는 "두바이 - 아랍에미레이트(2017.11.6)" 참조
많지도 않은 벤치에서 졸고 있으면...
친절한 보안요원들이 와서 "저기 가시면 편안한 곳이 있다."고 안내해준다.
돈 들여 만들어둔 벤치에서 폼 나지 않게 졸지말고 매장에 들어가서 폼나게 돈 쓰시라고.....
UAE 두바이에 미래박물관을 개장했다는데, 아주 독특한 모습이어서 이것 또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 같다.
'외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속의 작은 왕국 모나코 (0) | 2018.11.11 |
---|---|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0) | 2018.11.09 |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0) | 2018.11.06 |
행복의 나라 부탄 & 번-아웃(Burn out) (0) | 2018.07.02 |
프라하 - 체코 - 마무리 (0) | 2017.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