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
프라하성, 비투스대성당, 까를교
프라하
몰다우(블타바) 강이 도심 중앙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프라하는 인구 약 130만명인 체코의 수도로
강의 동쪽(오른쪽)에는 12세기에 조성된 구시가지(스타레메스토)와
14세기에 조성된 신시가지(노베메스토)가 100개의 첨탑을 뽐내고 있으며
강의 서쪽(왼쪽)에는 프라하성과 비투스대성당이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프라하성과 몰다우(블타바) 강의 야경
프라하는 프란츠 카프카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고향이기도 하며
요하네스 케플러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같은
과학자들이 활동했던 도시이기도.....
프라하성과 몰다우강 그리고 까를교 등의 프라하 야경을
파리, 부다페스트와 함께 유럽의 3대야경이라 하는데
사람들(그것도 여행자들)의 눈을 매혹하기에 충분한 것 같다.
까를교 주변(자료사진)
유럽의 문화유적 주변에는 고층빌딩이 없고
공간도 웬만큼 확보되어 있다.
프라하성
9세기 중반에 건설하기 시작하여 14세기 카를 4세 때에
지금과 비슷한 모습을 갖추었다 하며.....
1918년부터는 대통령궁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현재까지 사용되는 성 중 세계에서 가장 큰 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까를교에서 본 프라하성
프라하는 제1.2차 세계대전에도 불구하고 공습폭격이나 포격을 거의 받지 않아
중세 유럽의 다양한 건축양식들이 온존하는 "지붕 없는 건축 박물관"으로...
유럽의 기성세대들에게는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며
영화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를 연상하게 되는 곳.....
비투스 대성당
까를 4세 때인 1344년에 착공하여
16세기에는 르네상스 양식의 모습이었는데...
17세기에 바로크 양식으로 증축되었고
19세기와 20세기에 지금의 모습인 신고딕 양식으로 완공되었다고.....
약 700년에 걸쳐 완성된 이 성당은
길이 124m, 폭 60m, 높이 33m이며, 첨탑의 높이는 100m.....
까를교(자료사진)
까를교는 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10세기경에 나무로 만들었던 것이 12세기에 대홍수로 유실되어
다시 유디트 돌다리를 만들었으나 1342년에 얼음덩이로 인해 붕괴되었으며...
지금의 까를교는 까를4세가 1357년에 착공하여
1407년까지 50년에 걸쳐 완공한 다리로 그의 이름을 따서 까를교라고.....
자동차가 나오기 전에 만들어진 다리니
마차와 보행자를 위한 다리였다는 얘기겠다.
얀후스 네포무츠키 성상
체코의 종교개혁가이자 카를대학 교수였던 얀후스 네포무츠키의 성상으로
반질반질한 곳을 문지르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나는 내 멘토의 허리가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그 사람은 무얼 빌었는지.....
까를교 & 화약탑
까를교 & 프라하성
유럽의 문화유적은 기독교문화와 관련된 것들이 절대 다수이며
인간이 배제된 신의 세상이었던 중세 1000년을 거쳐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을 거치면서 그리스 문화로 돌아가자는...
그리스 문화가 유럽 문화의 고향이자 뿌리이기 때문에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졌을 때
유럽더러 그리스를 먹여살리라고 할 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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