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프라하 - 체코 - 2

아미고 Amigo 2017. 12. 6. 14:01

 

 

2017.11.3  

 

바츨라프 광장, 시민회관, 국립박물관, 국립극장

국립오페라극장, 루돌피눔, 틴 성당, (구)시청사&천문시계, 화약탑

얀후스 네포무츠키, 골즈킨스키궁전

 

바츨라프 광장

 

1968년 "프라하의 봄"의 역사적 현장

 

소비엔트 연방이었던 체코의 민주화 바람을 진압하기 위해

소련은 탱크를 앞세워 진주했고

자신을 불사른 두 청년의 희생에 힘입은 시민들은

20년 뒤에 민주주의를 챙취하였던 역사의 현장

 

 

국립 박물관에서부터 무스테크 광장까지 이어지는 길이 750m,

너비 약 60m에 달하는 긴 대로(웬세스라스 광장)

 

 

 

체코가 오스트리아,독일 그리고 소련 등

주변 강대국들 틈에서도 참화를 입지 않고

아름다운 역사유적들을 보존할 수 있었던 것은

결정적일 때마다 국가 지도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시민회관

 

원래는 왕궁이었으며

지금은 매년 5월이면 "스메타나"의 곡인 "나의 조국"을

스메타나홀에서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국립박물관

 

19세기 말에 세워진 체코 최대규모의 박물관이며

앞에있는 동상은 "성 바출라푸"의 기마 동상

 

 

 

 

 

 

국립극장

 

국민들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1881년에 완공했으나 화재로 소실되어

또 다시 기부 운동을 벌여 1883년에 재건했고

첫 공연은 스메타나의 작품 "리부셰"가 공연되었다고.....

 

 

 

 

 

 

국립오페라극장

 

1888년에 바그너의 작품 "뉘른베르그의 마스터징거"를

초연으로 문을 열었다고.....

 

 

 

 

루돌피눔

 

콘서트홀과 미술관이 한 건물 안에 있는 19세기의 유럽 최초의 아트센터로

오스트리아의 지배하에서,

합스부르크가의 루돌프 왕자의 이름을 따서 루돌피눔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틴 성당

 

14세기부터 17세기까지 약 400년에 걸쳐

다양한 건축 양식을 거쳐 지금의 고딕 모습인데

내부는 바로크 양식

 

두 개의 첨탑은 80m로 오른쪽(?)이 약간 높아 보이며

관광객들에게는 미사 시간 전후로만 개방하고 있다고 한다.

 

 

성당 내부에는 덴마크의 천문학자

티코브라헤(TychoBrahe)가 잠들어 있다고...

 

 

 

 

틴 성당이 15∼16세기에는 종교갈등의 한축이었던

후스파의 본거지였다고.....

 

 

 

 

비투스 성당과 함께

프라하를 대표하는 성당

 

 

 

 

 

 

 

 

얀후스 네포무츠키 동상 & 골즈킨스키궁전

 

 

 

 

 

 

 

(구)시청사

 

공사 중인데...

이 사람들은 공사를 몇 달씩, 몇 년씩 한다.

 

 

 

천문시계

 

1490년에 "하누슈(Hanus)"라는 시계공이 만들었다는데

그가 다른 곳에 또 이런 시계를 만들까봐, 그의 눈을 멀게 만들어 버렸다고... ㅜㅜ

 

 

 

 

 시계는 9시부터 21시까지 매시 정각에

닫혀 있는 창문 2개가 열리면서

양쪽에 각각 6명씩 12사도들이 지나가고

마지막에 맨 위의 황금닭이 울면 끝나는데 1분도 안걸린다.

 

 

 

 

 해골도 있고, 천사도 있고...

위에 있는 시계가 이중 시계인 것은

당시에는 천동설을 믿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매시 정각 무렵이면 이 천문시계의 향연을 보려고

엄청난 인파가 몰려드는데...

 

옛날에는 이 시계가 태엽식이었겠지만

지금은 전자식으로 작동된다고.....

 

 

 

 

 

 

12사도들이 자나가는 모습이

위 아래 사진으로 비교된다.

 

 

 

 

 

 

 

 

 

화약탑

 

15세기에 만들어진 13개의 도성문 중 하나였는데

17세기에 연금술사들이 연구실 겸 화약창고로 사용하면서 붙여진 이름

 

 

 

여행에서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밤문화 체험일텐데...

 

일반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움트기 시작했던

80년대부터 90년대에는 숙소를 도심에 잡았었고...

 

밤에는 자연스럽게 삼삼오오 어울려

술집으로, 거리로 그리고 쇼핑을 다녔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숙소가 변두리 외진 곳으로 바뀌어 버렸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여러가지 원인과 이유가 있겠지만

섬에 갇힌 처지가 되어 밤문화 체험은 꿈도 못꾸게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