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31
도나우강(다뉴브강), 세체니다리, 영웅광장
성 이슈트반성당, 국회의사당
세체니 다리
부다페스트를 관통하여 흐르는 도나우강에
맨 처음으로 놓여진 다리가 바로 이 다리로
이로써 부다지구와 페스트지구를 연결하였다고.....
다리가 끝나는 지점의 돔지붕의 건물은
성 이슈트반 성당
야경은 아름답지만
강바람은 역시 차갑고...
영화 "글루미 썬데이(Gloomy Sunday)" 배경인 세체니다리
왜 영화에서 마저...
부다페스트와 도나우는 그렇게 글루미해야 했을까.....
영웅광장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해 1896년에 만든 광장인데
이 광장에는 만(卍) 자와 아(亞) 자의 문양 등이 있다.
참으로 기이하다.
만약에 헝가리언들이 훈족이라면 길고도 긴 유랑을 한 것일테고...
오스트리아까지는 온통 주황색이던 지붕의 색깔이
헝가리에서부터는 변하기 시작한다.
내 코 끝에는 동양의 냄새가 아련하게 느껴지는데...
서양인들에게도 그럴지 모르겠다.
새로운 문화의 시작일까...
새로운 향기일까.......
그 밖의 얘기들은 인터넷에 맡기고...
난생 처음 해보는 짓이었는데...
성공했다. ^^
근대미술관
현대미술관
성 이슈트반성당
헝가리 건국의 아버지 성 이슈트반 대왕을 기리기 위해
1851년부터 50년간에 걸쳐 지은 성당
헝가리는 헝가리언들이 896년에 이 곳에 터잡은 것을 기념하여
896이라는 숫자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여
국회의사당과 이슈트반 성당의 높이도 96m이며
교황 바오르 2세도 이 곳을 다녀갔다고.....
휘황찬란하게
아름다운 내부 모습
국회의사당
길이 268, 너비 123, 높이 96m로
영국의 국회의사당에 이어 세계 두번째 규모라는 "물위의 궁전".....
(도나우-다뉴브의 야경)
아쉬움이 하나 있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나우강의 야경을 유람선을 타고 돌아보는데
음악이 없어서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다.
슬프면서도 감미로운 ...
"다뉴브강의 잔물결"이 은은하게 울려퍼졌더라면 정말 좋았을텐데.....
도나우의 강물이 흐르듯...
내 삶의 강물도 흐르고.......
장강후랑추전랑(長江後浪追前浪)이듯이...
한강후랑추전랑(漢江後浪追前浪)이니.....
세상 사람들 모두가 다
강물이 만나는 그 곳에서 만나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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