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겸재 문화예술 아카데미"의
10월 강좌의 주제는
"문화와 여가의 시대, 삶이 지향할 가치"
강의는 문체부장관을 지낸 유진룡 (전)장관이었는데...
역시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겸재 정선미술관
강의 내용은 대강 이렇다.
ㅇ 지난 40년간의 경험 - 유신독재의 종말로부터
국가와 사회에는 지도층이 솔선수범하는 상청하청(上淸下淸 ⇒ 상탁하탁 上濁下濁)이 매우 중요하다.
ㅇ 한국사회는 갈등사회
ㅇ 사회적 갈등에 대한 인식과 갈등 해소 인식
ㅇ 한국사회는 분노사회
ㅇ 국가와 공공부문의 청렴도
ㅇ 사법제도의 신뢰도
ㅇ 출산과 고령화의 문제
ㅇ 다문화와 새터민
ㅇ 사회 전반의 트렌드 변화
ㅇ 세계화, 저성장, 양극화의 심화
ㅇ 정치민주화, 사회민주화, 경제민주화 그리고 분배의 문제
이렇게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그 저변에는 사회적 공유가치와 문화가
깔려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진룡 (전)장관의 모습이나 이미지 만큼이나
맑고 따뜻한 강의 내용이었다.
수강을 마치고...
눈물을 글썽이는 이 녀석을 뒤로 하고
나는 멘토와 함께 철이른 동안거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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