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
라오스 - 방비엥(Vang Vieng) - 남능강 탕원유원지, 열기구, 패러모터 etc
방비엥(Vang Vieng)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약 150km 정도 떨어진 인구 약 3만명 정도의 아담한 도시
중국의 계림이나 베트남의 땀꼭과 비슷한 산들이 도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메콩강의 지류인 송강이 흐르고 있어서 갖가지 Adventure 활동에 좋은 곳이다.
강에서는 수영, 튜빙, 롱테일보트, 카약킹, 강가 평상에서의 휴식 등 산과 들에서는 버기카, 짚라인, 트레킹, 등산, 패러글라이딩, 열기구, 패러모터 등 즐길 거리가 많다.
반면에 어떤 블로거의 의견으로는, 밀려드는 한국인들의 무분별한 언행으로 인해
방비엥의 환경, 물가, 인심 등이 망가지고 있다고 개탄하는 분도 있었다.
남능강 탕원유원지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길에 있는 메콩강의 지류인 것 같다. 통로에 붙여진 집들은 모터가 장착되어 그 자체로 유람선 겸 선상식당 겸 노래방이다. 주방에서 음식을 가져와 음식이 모두 차려지면, 그 때부터 배가 움직이는데, 약 4km 정도를 천천히 오르내린다.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라오스는 찰밥이 주식이란다.
밥은 찐 찹쌀밥을 주는데, 쌀이 안남미(인디카쌀)인지 우리가 먹는 자포니카쌀 만큼 찰기가 없다.
베트남과 카보디아 라오스 간에 국경을 이루는 안남산맥(1,500m∼2,400m)을 경계로 베트남 서쪽에서는 대체로 인디카쌀을 재배하며, 인디카쌀이 세계 쌀생산량의
90% 정도라고.......
이렇게 음식이 차려지면 배가 서서히 움직이며 유람선이 된다.
강 양안으로 선상식당, 유흥음식점, 숙박시설 등이 늘어서 있다.
무슨 꽃인지 이름은 모르겠는데...
잎도 거의 없이 꽃만 붉게 화사한 이 꽃이 꽤나 많이 있다.
이 남능강에서도 고기잡이를 하는데, 동남아의 전통적인 고기잡이 방식이다.
휴게소 & 마트
화장실에도 들려야 하고, 버스 연료도 보충하기 위해 휴게소에 들렀다.
예쁘고 값싼 이런 제품들이 있었지만 운반 문제 때문에 포기했었다.
건과일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조금 살까 하다가 공항면세점에서 사려고 눈요기만 했었다.
착각이었다. 왓타이국제공항 면세점이면 이 정도의 상품은 물론이고 흑생강을 비롯한 라오스의 특산품은 있으려니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면세점이 이 마트만도 못했다.
방비엥
방비엥에 도착해, 호텔에서 체크-인하고, 잠시 쉬는 시간에 샤워하고 나와 보니 열기구가 떴다. 열기구는 카파도키아처럼 수십개가 한꺼번에 떠야 조류의 군무처럼, 열기구를 탄 사람도 그리고 지상에서 보는 사람들에게도 멋있고 아름다운데, 방비엥은 열기구 신청자가 별로 없는 모양이다.
창밖으로 시내를 둘러보는 사이 패러글라이더가 떴는데, 비행 솜씨가 전문가인가싶다.
방비엥 시내모습
호텔 앞 거리의 모습인데, 과일, 음료, 술 등을 파는 구멍가게에서 시원한 과일쉐이크와 과일쥬스 한 잔에 1,000원(5,000Kip)으로 원화도 받는다.
패러모터
동영상을 잡은 것이고, 실제로 타는 것은 못 보았다.
라오스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주로 자연을 즐기는 경향으로, 패러모터나 열기구같은 비싼 레포츠는 별로 인기가 없는 것 같았다.
방비엥 블루라군 https://amigohula.tistory.com/6747940
방비엥 카약킹 https://amigohula.tistory.com/6747941
방비엥 롱테일보트 https://amigohula.tistory.com/6747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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