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도...
새가 날아가는 형상의 섬이란다.
완전 낚였다.
홈피의 사진이 너무 아름다워서 동했었는데...
지금 냉정하게 생각해봐도 만만한건 아니었던 것 같다.......
ㅇ 일정 : 2016년 4월 15일 오전 23시 45분부터 4월 17일 오전 0시 30분까지 무박3일로 숨차게 다녀
왔다.
ㅇ 산행 : 그림산 자락에서부터, 해발 270m도 안되는 선왕산을 거쳐 하누넘해수욕장까지 약 5km를
3시간 30분 정도 우중 산행을 했다.
섬산행(무의도 호룡곡산이나 강화 마니산)이려니, 예쁘고 쉽게 생각했었다가 숨차고 뻐근한
산행이었다.^^
ㅇ 배편 : 신안 압해 송공항에서 비금도로 드러가는 배는 (07:50) (14:00) 에 있고, 나오는 배는 (12:30)
(15:30) 에 있으며, 배삯은 편도 \7,900원이다.
자동차는 \22,000(경차), \28,000(2천cc까지), \33,000(대형) 이다.
신안 압해읍 송공항
비금도로 가는 동안에는 비는 오지 않고 잔뜩 흐렸었다.
신안의 압해읍은 이미 육지와 연결되어 있고, 압해에서 암태도와 자은도 쪽으로
연결되는 해상다리를 건설하는 중이다.
비금도 가산항
그림 같은 그림산과 선왕산 들머리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참았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금도는 염전과 시금치로 유명한 섬이었는데, 알파고와 대결을 했던 바둑 고수 이세돌이
태어나 자란 곳으로 더 유명해진 섬이 된 것 같다.
그림산 정상 바로 아래에는 이런 한반도 모양의 돌다리가 있다.
그림산이 낮은 산이기는 하지만 오르내리는 길이, 그것도 우중에, 만만치 않았다.
이 외진 섬에도 일제의 압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능선 길에 돌담 같은 것들이 보이는데, 일제의 군사기지와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
선왕산
아래 내려다보이는 곳이 우리가 내려갈 하누넘해수욕장
하누넘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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