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靑山島) 도청항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도청리 2
면적이 33.3㎢인 아담한 섬인데...
영화 "서편제" 그리고 드라마 "봄의 왈츠"와 "해신"으로 널리 알려진 것 같다.
완도대교
이런 연륙교가 놓였으니 완도도 이젠 섬이 아니다.
모처럼 초딩 동창들이 늦은 봄나들이를 나섰다.
보리가 싱그럽게 새파랗고 통통하게 속이 찬 4월이 좋기야 하지만...
사람들이 덜 붐비는 5월을 선택했다.
완도항 & 연안여객선터미널
완도항에서 청산항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리며...
배는 6시부터 약 30분 간격으로 오후 6시 30분까지 있다.
배삯은, 사람은 편도 7,700원 그리고 차량은 차종에 따라 다르다.
(15인 이하 승합차 기준 : 왕복 61,000원)
주도
완도항 바로 앞에는 상록수림이 울창한 천연기념물 제28호인 주도와 신지대교가 있다.
신지대교
남쪽 바다에는 바다농사인 이런 양식장들이 즐비하다.
청산항
성수기를 조금 비켰더니...
북적대지 않아서 모든 게 편했다.
아시아 최초의 Slow city...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일부이면서
느림의 섬, 청산도는 넉넉한 일정으로 천천히 걸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서울에서 10시에 출발하여...
청산도에 오후 6시가 넘어 도착했으니...
8시간 이상을 달려온 셈이다.
우선 싱싱한 해삼과 전복으로 마른 목을 적시고...
얼큰하고 시원한 매운탕으로 저녁을 먹고...
노래방에서 목청 좀 가다듬고...
술안주를 준비해서 권덕리에 준비한 숙소로.......
펜션의 전망
아침에 잠시 비가 후둑후둑 내렸다.
보리밭
4월이었으면 싱그럽게 파아란 보리밭이 아름다웠을텐데...
5월말이 되니 이렇게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청보리...
보리는 원래 파란 것 아닌가.......
채산성이 떨어지자 농촌에서 보리농사를 안하더니...
근래에 채산성이 다시 좋아졌는지 보리농사를 제법 많이 한다.
서편제길
청산도에 온 모든 사람들은...
당리에 있는 이 서편제길에서 만난다.
고분(古墳)
초분(草墳)
이 조그만 섬에서, 시시때때로 때맞춰 사람이 죽을 수도 없고...
보여주기 위한 연출이려니.......
꽃양귀비
범바위
신풍마을
구장리
하마비 & 고인돌
선단식 항해처럼...
다양한 친구들이 함께 하다보니...
시간을 충분히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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