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가 아니다.
그렇다고 믈랑루즈도 물론 아니다.
세계에서 신도 수가 가장 많은 교회라고 알려져 있고
세계 종교사에서 불가사의 중의 하나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여의도에 있는 한 교회의 야경이다.
시간은 요술쟁이여서
세상의 많은 것들을 변화시킨다.
(진보나 퇴보로 표현하기에는...)
종교가 고단한 자들을 위한 것일텐데...
높은 담장은 우리가 아니라 너와 나를 경계짓는 것 같다.
여의나루에는 락-밴드의 음악이 흥겹고.....
마포대교 아래에는 이렇게 텐트들이 늘어서 있다.
야영인 것인지 노숙인 것인지 모르겠다.
가을날 한강의 산책길은
가슴이 탁 트이고, 야경이 아름답고, 호젓하고 선선하다.
같은 서울 하늘 아래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숨쉬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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