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인정전(仁政殿)운현궁의 봄을 보러 갔다가 낙선재가 궁금하여 창덕궁으로 갔다. 궁(宮)은 궁, 별궁(別宮), 행궁(行宮), 잠저(潛邸)로 구분된다는데, 창덕궁(1405년, 사적 제 122호)은 조선 최초의 정궁인 경복궁(1395년), 창경궁(1418년), 덕수궁(1593년), 경희궁(1620년)과 더불어 조선의 5대 궁 중 하나로 270여 년 동안 사용되었다니 조선 왕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궁 같다. 진선문(進善門)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敦化門)이 외삼문(外三門)에 해당한다면, 중문인 진선문은 내삼문(內三門)에 해당할 것 같은데, 進善이니 선으로 나아가는 문인데 그런 마음으로 드나들어야 자신과 군주 그리고 백성들도 편했을 것 같다. 돈화문을 들어서서 진선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