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0) 평강랜드 2019년 10월의 풍경을 지금 올리니 좀 머쓱하다.코로나 때문에 매너 있는 도둑고양이처럼 다닌다고 해도 한계가 있고, 기후 또한 작년 겨울에 안 추웠던 것까지 보태서 이번 겨울에 추운 것인지 추위도 만만치 않으니 적당히 근신하면서 처박아 두었던 보따리를 풀어본다. 기후(氣候) 얘기 좀 해보자니, 동양이나 서양이나 모두 태양과 달과 지구의 관계를 기준으로 파악한 건 동일하지만, 내 소견으로는 중국이 비교적 합리적인 접근을 한 것으로 이해된다. 고대 중국에서는 5일을 후(候)라고 했고, 후가 3개 모이는 15일을 기(氣)라고 하여 기후(氣候)가 만들어졌고, 기(15일)를 단위로 하여 날씨가 변해간다고 파악하여 1년을 기(15일)로 나누니 24기가 나와 이것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