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 5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2021.12.7.) 한탄강 주상절리(柱狀節理) 길 잔도(棧道) 한탄강은 언제 어디였는지는 몰라도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흘러가면서 형성된 협곡이라는 것은 누구라도 아는 상식이고, 주상절리는 용암이 굳으면서 형성된 다면기둥을 말하는데, 내가 본 주상절리 중에서는 무등산의 서석대와 제주도 중문 대포동 일대의 주상절리가 가장 아름다워 보였다. 내레이션은 순담 게이트에서 출발하여 순담 스카이전망대 – 철원한탄강 스카이전망대 – 드르니 스카이전망대 – 드르니 게이트 순으로 나열하는데, 잔도를 답사할 때는 필히 입구에 비치되어있는 팸플릿을 챙겨 보면서 답사를 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순담계곡(蓴潭溪谷) 우선 철원군과 강원도의 용단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꽤 많은 비용이 드는 사업이어서 수지타산과 채산성 그리..

한탄강댐 & 용암과 백의리층 & 좌상바위

(2020.10.29) 한탄강댐 한탄강은 전곡 아래에서 임진강과 합류하여 수량이 많아지는 임진강을 이루고, 한탄강댐은 전곡 위의 재인폭포 부근에 건설된 “홍수조절용 댐”이라서 긴 장마나 폭우가 쏟아질 때 물을 담수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렇게 마른 댐이 된다. 임진강 접적지역 부근에도 군남댐이라는 “홍수조절용 댐”이 있어서 임진강 하류의 범람 등 피해를 예방한다는데,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한동안은 참게 낚시에 푹 빠져서 임진강 군남댐 바로 밑에 있는 북삼교 언저리에서 숱한 밤을 새우며 그곳 터줏대감들로부터 많은 얘기도 들었다. 낚시에 이런 얘기가 있다. 초등학교 생물 시간에 선생님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생물이 뭘까요?” 했더니, 한 학생이 자신 있게 손을 들고선 “물고기요.” 했단다..

서귀포 정방폭포 & 파라다이스htl

2019.9.25 (구) 파라다이스 호텔 한 때 잘 나갔던 파라다이스 호텔이 폐업을 했지만 입구의 모습은 변함없이 그대로이고, 정방폭포의 아름다운 모습을 이 포인트에서 잡은 모습은 흔치 않을 것 같다. 정방폭포 위 모습은 정방폭포 옆에서 잡은 모습이고, 아래는 서귀포항구에서 잡은 모습인데, 정방폭포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그대로 간직하고 싶다면 "서복전시관"으로 건너가면서 정방폭포로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지 않는 게 좋다. 소라의 성 제주 올레길 6코스에 있는 "북-카페"인데, 글쎄다... 길을 걷는 사람들이 소라의 성에서 독서에 몰입하는 사람들도 있으려나....... 소라의 성에서 바라본 문섬 소정방폭포 소정방폭포는 예쁜 폭포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존재 자체를 모르거나, 이쪽 방향으로 걷지를 않기 때문에 ..

제주도 2019.10.23

제주 정방폭포, 서복공원(전시관)

오랜만에 정방폭포를 가니 옛날 고교시절의 수학여행과 각시와의 신혼여행이 떠올랐다. 지금도 눈에 선한데, 참 좋은 시절이었다. 정방폭포(正房瀑布) 멋진 폭포다. 높이는 23m에 불과하지만, 폭포수가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한국 유일의 폭포라니... 폭포 주변에서 보는 것보다는 배를 타고 나가서 바라보는 모습이 더 아름답다고 한다. 폭포 절벽에는 중국 진나라 때 진시황의 사자인 "서불"이 한라산에 "불로초"를 캐러 왔다가 새겨놓은 "서불과차(徐不過此)"라는 글자가 있으며, 서귀포라는 지명도 여기서 유래했다고 한다. "서불과차"란 서복(서불)이 이곳을 다녀갔다는 뜻이라며, "서귀포"란 "서복이 서쪽으로 돌아갔다"라는 뜻이라나... 서복이 정방폭포에 이런 글을 새긴 것은 서복이 제주에 도착한 곳이 바로 정방폭포였..

제주도 2017.06.14

한탄강 얼음트레킹

한탄강 나이야가라폭포(직탕폭포) - 태봉대교 - 마당바위 - 승일교 - 고석정까지 약 8km 코스인데... 한탄강 물이 급류인데다, 그동안 강추위가 별로 없어서 물이 얼지 않았다. 물이 꽁꽁 얼었더라면 강 복판으로 순담계곡, 화적연 그리고 비둘기낭폭포까지 걸을 수 있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많이 아쉬웠다. 얼음트레킹을 하면서 볼 수 있는 한탄강의 경치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진기한 풍경이니 말이다. 직탕폭포(나이야가라폭포) 태봉대교 가운데에 번지점프대가... 마당바위 앞 그 해 겨울엔 이랬었나 보다... 승일교 위 행사장 그래도 지난 1월 10일 경부터는 날씨가 제법 추워서 얼음이 얼었으려니 하고 아이젠을 준비했었는데, 아이젠을 쓸 일이 없었다.....^^ 태봉대교의 아치 중앙에는 번지점프대가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