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나이야가라폭포(직탕폭포) - 태봉대교 - 마당바위 - 승일교 - 고석정까지
약 8km 코스인데...
한탄강 물이 급류인데다, 그동안 강추위가 별로 없어서 물이 얼지 않았다.
물이 꽁꽁 얼었더라면 강 복판으로 순담계곡, 화적연 그리고 비둘기낭폭포까지
걸을 수 있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많이 아쉬웠다.
얼음트레킹을 하면서 볼 수 있는 한탄강의 경치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진기한 풍경이니 말이다.
직탕폭포(나이야가라폭포)
태봉대교
가운데에 번지점프대가...
마당바위 앞
그 해 겨울엔 이랬었나 보다...
승일교 위 행사장
그래도 지난 1월 10일 경부터는 날씨가 제법 추워서 얼음이 얼었으려니 하고
아이젠을 준비했었는데, 아이젠을 쓸 일이 없었다.....^^
태봉대교의 아치 중앙에는 번지점프대가 있다.
강의 위 아래를 오르내리며 걷고...
부교로 강을 건너고...
하늘엔 겨울 철새들이.....
마당바위
경치가 멋진 곳...
주상절리들도 있고...
그나마 나이야가라 폭포에서부터 고석정까지는 트레킹 길이 잘 만들어져 있지만...
고석정 아래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승일교 바로 위의 "한탄강 얼음트레킹" 행사장(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얼음 아치를 한 섶다리...
축제장에는 조형물들이 설치되었고...
승일교(昇日橋) 아래
승일교는 "이승만+김일성"의 가운데 글자를 조합한 것이고...
지금은 새 다리가 만들어졌지만, 옛 다리의 절반은 미국식 그리고 절반은 러시아식
건축양식으로 만들어진 남북분단의 역사물이라고...
섶다리도 건너고...
징검다리도 건너고...
고석정(孤石亭)
지난 세월 동안 내가 한탄강 언저리에서 풍찬노숙한 날들을 모두 합하면...
최소한 세 달은 넘을테고, 거의 30년에 걸쳐 서로를 지켜보았으니...
미운정 고운정이 많이 쌓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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