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십천(五十川) 경상북도 영덕군의 지품면, 영덕읍, 강구면 일대를 흐르는 하천으로 길이는 40㎞이다. 지품면 북서쪽 끝 기사리의 주왕산국립공원 내에서 발원한다. 지품면을 관통한 뒤, 영덕 읍내 외곽을 거쳐 강구항에서 바다로 빠져나간다. 은어가 서식하며, 대서천(大西川), 신안천, 관동천, 덕곡천 등 소하천들이 합류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오십천은 현의 성 서쪽에 있다. 그 근원은 둘인데 하나는 임물현(林勿峴, 지금의 지품면 황장리 황장재)에서 나오고, 하나는 달로산(達老山, 지금의 달산면 봉산리에 있는 산)에서 나온다."라는 기록이 있다. 또 "영덕현에서 지품원(知品院)에 다다를 때까지 (강을) 50번 건너야 하는데서 그 이름이 생겼다."라는 명칭 유래 기록도 있다. 한편 예전에는 영덕 오십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