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이 멋지지 않습니까? 역시 인문학자의 발상답습니다. 오늘 "겸재 정선 미술관"에서 있었던 인문학강좌의 타이틀입니다. 겸재정선미술관, 멋지고 좋은 곳입니다. 첫째는, 소악루에서 한강을 굽어볼 수 있는 궁산 자락에 있어서이고... 둘째는, 미술관장님의 열정인데, 미술관이라고 해서 미술작품 전시 정도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교양과 문화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는데, 인문학강좌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바야흐로 개방된 사회이고, 겸재미술관에도 국경이 없습니다. 오늘 강의를 하신 손철주 선생님(미술평론가, 학고재 고문, 화통 콘서트 운영) 은 저널리스트로 출발하여 미술분야를 줄기차게 연구하신 분인데, 저는 그 선생님을 오늘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제 견문이 좁은 탓이지요. 약 120명을 수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