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14)(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화엄사 구층암(華嚴寺 九層庵)이번 남행길은 바로 이 화엄사의 구층암과 선암사가 알쏭달쏭해서 길을 나섰는데, 시절이 매화와 산수유꽃이 피어나는 계절인지라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천연기념물인 화엄매와 선암매도 보았으면 하는 때를 찾아 길을 나섰다. 구층탑이 있어서 구층암이라는데, 암자였던 것인지 또 다른 이야기가 있었던 것인지 궁금한 것이 많은 곳이다. 일주문과 대웅전 그리고 각황전화엄사를 수없이 다녔지만 구층암의 모과나무 기둥이 기억에 없어서 그걸 확인하러 온 김에 천연기념물인 화엄매까지 보고가자는 것이지만, 그래도 장유유서와 출입필고(出入必告)에 따라 대웅전에 인사는 드려야 할 것 아닌가. “지리산 대화엄사”라고 써진 이 문은 일주문(一柱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