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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아침 출근길에 한강 양화대교 부근에서 일출을 배경으로 찍었어요. 제가 알기로는 한강의 자전거 전용도로는 세계적인 명물로 알고 있어요. 동쪽(상류)으로는 천호대교 위에서부터 서쪽(하류)으로는 행주대교까지 정말 시원하게 논-스톱으로 달릴 수 있게 만들어져 있잖아요.   물론 근간에 강북에도 만들어졌고, 한강으로 물이 흘러드는 중랑천, 탄천, 홍제천, 안양천 등에도 멋진 자전거 전용도로가 만들어졌어요. 이 길을 따라 자전거나 인-라인을 타고 달리며 접하게 되는 한강은 차를 타고 달리며 보는 한강과는 그 느낌이 전혀 달라요.   계절따라 그 모습이 다르고 한강의 물빛 또한 그래요. 코스모스부터 야생화인 쑥부쟁이까지 온갖 꽃들이 있고, 가을의 억새는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어요. 억새는 반포대교 주변에 좀 있고..

일상속에 2007.07.31

얼굴

버나드 쇼의 묘비     얼굴..... 내 얼굴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할 나이가 지나도 한참이나 지났다.    ◐ 백범(白凡) 김구(金九) 경력(네이버 지식)   1893   ~      동학 입교 1894   ~      해주에서 동학혁명 지휘 1895   ~      김의언 의병단 가입 1895   ~      명성왕후 시해한 일본군 살해후 사형 선고  1910   ~      신민회 참가 1911   ~      105인 사건으로 체포 17년 형 선고 1919   ~      3.1운동 후 상하이로 망명 1929   ~      결사단체인 한인애국단 조직  1932   ~      일본왕 사쿠라다몬 저격사건 1932   ~      상하이 훙커우공원 폭탄투척사건 1932   ~      이봉창..

일상속에 2007.07.30

뮤지컬 우모자 Umoja

짧지만 촌철살인 같은 해설을, 그것도 거구의 베이스(Bass)가 속삭인다. "아프리카에는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빨리 가려거든 혼자 가고,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 무엇을 향해서?아마도 삶의 종착역(죽음)을 향한 것은 아니었을 테고 가족과 집단 전체의 안녕과 행복을 향하지 않았을까.....    우모자!우모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토속어로  "함께하는 정신(Spirit of togetherness)"이라는 뜻이란다. 오랜 세월동안 영국의 식민지로 백인들의 지배 아래 가혹한 탄광 노동에 시달려온 흑인 원주민들 사이에 하루의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검부츠(탄광에서 일할 때 신는 고무장화)와 마림바를 두들기며 흥얼거리는 노래...  그리고 오늘날 미국을 거쳐 라틴 아메리카의 민속악기로 정착된 마림바..........

공연문화 2007.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