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강화도의 진(陣), 보(堡), 돈대(墩臺)

아미고 Amigo 2024. 2. 2. 09:33

(2024. 1.13.)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덕진진 공조루(德津鎭 控潮樓)

 

강화도의 진(), (), 돈대(墩臺)에 대하여는 광성보에서 얘기했으므로 생략하고, 덕진진은 초지진 그리고 광성보와 더불어 병인양요(丙寅洋擾, 1866)에는 프랑스군과 신미양요(辛未洋擾, 1871)에는 미군과 격전을 치렀던 곳이다.

 

강화도의 진, , 돈대 : https://amigohula.tistory.com/6748604

 

강화도 점심 & 호핑 트레킹

(2024.1.13.)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젓국갈비 “빈둥지증후군(empty nest syndrome)”이라는 말이 있다. 간단하게 말해서 자녀가 완전히 독립해서 떠나고 나면 남은 부부가 허전하고 외롭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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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과 전망 그리고 신미양요의 참상

 

갑곶돈대와 광성보의 용두돈대 그리고 이 덕진진에는 매점이 있어서 기념품과 음료 등을 팔았는데 어느 때부터 썰렁해졌다가 다시 문을 열었지만 용두돈대는 아직도 문을 열지 않았고 덕진진의 매점에서는 용두돈대와 건너편 덕포진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설명이 있는 희미한 사진 3장은 신미양요 때 덕진진을 점령한 미군이 기념사진 내지는 기록사진으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덕진진 남장포대(南障砲台)

 

당시의 조선군의 포라는 게 사정거리도 짧고 살상효과도 별로였다고 하는데, 그런 포를 이렇게 낮은 곳에 배치하여 발사했다는 게 상당히 난해하다.

 

 

 

 

 

 

 

 

덕진진 덕진돈대(德津墩臺)

 

미군함대로부터 48시간 동안 함포사격을 받았던 돈대라니 완전히 초토화되었던 것을 복원한 것인데 원래 이런 모습의 정사각형이었는지 궁금하며, 남쪽 성벽을 따라 강화해협으로 내려가면 그 유명한 대원군(大院君 李昰應, 18201898)의 경고비(警告碑)가 있다.

 

 

 

 

 

 

 

 

흥선 대원군의 경고비와 척화비(斥和碑)

 

덕진진의 경고비에는 海門防守他國船愼勿過(해문방수타국선신물과)라고 새겨져 있는데, 바다의 관문을 지키고 있으니 타국의 배는 통과할 수 없다는 것이며, 건너편의 덕포진 교육박물관에는 경고비와 척화비가 함께 있는데, 척화비에는 洋夷侵犯非戰則和主和賣國(양이침법비전칙화주화매국)이라 새겨져, 서양오랑캐가 침범하여 싸우지 않음은 화친을 주장하는 것이고, 화친을 주장하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권력의 화신 흥선 대원군은 안동 김씨 세도가를 타파하고 서원을 개혁하는 등 대단한 정치가였지만 변화의 추이를 살피지 못하여 고단한 노후를 보냈던 것 같다.

 

 

 

 

 

 

 

 

초지진(草芝鎭)

 

강화도로 건너가는 2개의 다리 중 하나인 초지대교 옆에 있는 초지진이다. 초지진은 사적지로서의 초지진도 초지진이려니와 두 그루의 명품 소나무가 속리산 법주사 앞에 있는 정이품소나무 못지않은 명품으로 초지진을 지키고 있으며 해협 건너편에는 김포의 대명항이 있으며 항구 위쪽에는 함상공원이 있고 여기서부터 평화누리길 제1코스가 시작된다.

 

 

 

 

 

 

 

 

황산도(黃山島)

 

황산도는 말 그대로 섬이었다. 섬이었는데 가까이에 있는 강화도와의 사이에 있는 개펄을 메워 강화도와 연결된 조그마한 섬으로 근간에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해보는데 지금까지는 모두 다 실패작인거 같고, 한동안 잘 운영되던 바다낚시터도 무슨 사정인지 문을 닫았다.

 

 

 

 

 

 

 

 

황산도 해상데크길

 

황산포구에서 시작되는 이 해상데크길은 남쪽 끄트머리에 있는 똥섬 앞에서 끝나는데 서쪽에 있는 바다낚시터(지금은 폐장한)를 거쳐 북서쪽 개펄에 있는 데크길까지도 걸을 수 있다.

 

 

 

 

 

 

 

 

황산도와 주변의 야경

 

불빛도 요술쟁이의 하나다.

낮에 보는 풍경과 밤의 풍경은 불빛의 요술 때문인지 그 느낌이 사뭇 달라지는데 우선 아늑한 느낌부터 다가선다.

 

 

 

 

 

 

 

 

똥섬

똥섬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의 하나다.

일출이 아름답고 또 장노출로 밀물과 썰물을 렌즈에 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왜 똥섬인지 유래는 모르겠지만, 짐작컨대 똥 한 덩어리 싸놓은 것 같아서 그런 이름을 붙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유지비

 

He : “In a way, taking a wife is much similar to buying an automobile.”

She : “How so?”

He : “It isn’t the first cost. It’s the upkeep.”

 

남자 : “어떻게 보면, 아내를 갖는다는 게 자동차를 사는 것과 비슷한 면이 있어요.”

여자 : “어때서요?”

남자 : “처음에 쓰는 비용보다 유지비가 문제거든요.”

 (유머인생 - 한국경제신문 연재 해외유머 걸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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